신사동 가로수길에 노트북을 들고 간다면 어딜 가야하나 고민이었는데요, 꽤 괜찮은 곳을 발견해서 포스팅해봅니다. 노트북 가방을 든 채 가로수길 입구에서 휴대폰을 꺼내들었어요. 웹서핑을 통해 검색을 좀 해봤는데 의외로 가로수길 내에 무선랜 까페에 대한 정보는 별로 없더군요. 어렵사리 어떤분이 써주신 글을 발견하고는 이곳 까페 '코너 (corner)' 를 찾아가게 되었지요.
위치는 가로수길 초입에 있습니다. 가로수길을 접어들면 우측에 일리(illy) 좀 못가서 2층에 있습니다. 얼핏 발견 못하고 지나칠수도 있으니 잘 찾아보세요 ^^ 어떻게 보면 좀 유치해보이는 반짝간판에 cafe CORNER 라고 씌여있는걸 발견하실 거에요
까페에 들어서면 커다란 책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적당히 밝으면서도 따뜻한 조명과 함께 놓여진 멋스러운 책장이 이 까페의 분위기를 많이 말해주고 있지요. 풍경만큼 까페는 조용한 편입니다. 물론 까페 주인장께서 재즈풍의 음악을 틀긴 합니다만 가로수길 다른 까페에서 들리는 온갖 소음 (재잘되면서 떠드는 그런 분위기) 은 찾아볼수 없습니다.
게다가 2층이라 소란스러운 1층 까페들과는 차이가 납니다. 이런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때문에 더 맘에 든 곳입니다. 그만큼 책이나 노트북에 집중할수도 있구요...
창가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이렇게 까페 코너 창가에는 전원 콘센트는 물론이고 이런 클래식한 스탠드가 있어서 좋더군요.
조용한 분위기속에서 창밖 가로수길도 감상하면서 작업할수 있습니다.
제가 찾았던 포스팅에서 그분이 추천해준 것이 이곳의 '카푸치노' 였는데요, 저도 카푸치노를 시켜봤습니다.
음... 요놈 추천 받을만한 녀석입니다.
특히 카푸치노의 핵심인 이 크림이 일반 커피점에서 보는 그런 푹 꺼지는 거품수준이 아니라 꽤 풍성한 진짜 크림입니다.
서비스로 쿠키까지 서빙해주신 주인장님 감사드리구요~ (저 쿠키 이름이 있었는데 까먹었네요 ^^) 암튼 이곳에서 직접 만든거라 합니다.
풍성하고 묵직~한 크림은 아주 흐뭇한 기분으로 마음을 달래줍니다.
꼭 한번 이곳에 들르시면 카푸치노를 드셔보세요. 저 또한 추천해봅니다.
식사류도 많이 준비되어 있는 곳이니 식사까지 해결하실수 있습니다.
무선랜은 암호가 걸려있으며 주인장께 얘기하면 비밀번호 알려주십니다. 속도도 빠르고 좋네요
무엇보다 소란스럽지 않은 분위기의 이런 까페... 가로수길 메인에서는 찾기 힘든 곳인데요.
차분한 분위기에서 작업에 집중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이곳 '코너' 를 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대신 물은 그다지 좋지 않을 수 있다는거 ! ㅋㅋ
댓글을 달아 주세요
맥북에어가 정말 잘 어울리는 카페군요!! 책장도 정말 멋지네요...
2009/10/25 14:48네. 추천할만한 곳입니다 ^^
2009/10/25 22:48몽글몽글... 풍성하고 적당히 뭉쳐진 우유거품은 흔하지 않죠. 점성이 약해 금새 죽어버리거나, 지나치게 단단하게 나오거나;;; 장기알바를 쓰거나 정직원을 고용하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카푸치노는 몇해전 비너스에서 나오던 여성용 속옷 이름이기도 했는데, 절묘하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ㅋㅋ 덕분에 좋은 정보 하나를 덤으로 가져갑니다
2009/10/25 20:34흐흐.. 속옷 이름이라고 하니 한참 상상했습니다 ^^
2009/10/25 22:48보통까페는 씨끌벌쩍한데 정말 조용하고 좋은곳이군요 블로그하기좋은곳? ㅋㅋ
2009/10/26 00:01책장도 맘에 들고요~ 전에제가 마신 메이플라떼랑 거품이비교가안되는군요 이야
넘칠려고하네요 풍성하니 왠지 곱배기같은느낌~
네. 정말 이정도 거품 만들기 쉽지 않은데 이곳은 정말 굿이었어요 ^^
2009/10/26 15:00정말이지 멋진 곳입니다...
2009/10/26 00:08맥 에어에... 카푸치노를 마시며 업무라...
뭔가 한장면이 연상되네요...
아... 뭘까요. 저 된장남 아닙니다만 ㅎ
2009/10/26 15:00으아 감사합니다. 한번 들러봐야 겠어요
2009/10/26 09:24네 완소남님과 아주 잘 어울릴것 같습니다 ^^
2009/10/26 14:59ㅎㅎ 카페이름 보고... 혼자서 터미네이러~ 생각하면서 잠깐 피식했습니다.
2009/10/26 09:55분위기 있어보이고 좋네요
하지만 신사동이 주무대가 아니라서...;;
나중에 들를일이 있다면 잘 기억했다가 가봐야겠군요 ㅋ 커피는 잘 안 먹지만 카푸치노는 좀 좋아하거든요 ㅋ
가게 되면 주인장님께.....
알 뷔~ 백~~~~ -_-=b 한번 해주고 나와야겠어요 ㅋ
ㅋㅋ 눈씨님 센스쟁이
2009/10/26 14:55코너에 앉아서 책한권 펼쳐놓고 멜론을 통해 재즈를 들으며 휴식을 취해보고 싶네요 @_@
2009/10/27 00:56이번 주말에 한번 가셔서 실천을 ^^
2009/10/27 20:45덕분에 좋은 곳을 저도 ^^~ 벌써 단골이 되었습니다. 음식도 하나하나 맛있더라구요, 양이 적은 것이 흠이지만. 제가 반한 것은 정말 다양한 취향에 흥미진진한 책들! 주로 일하러 갔지만 아무 일도 없을 때 가서 카푸치노와 함께 책을 읽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선곡이...음냐리....ㅋㅋ
2010/02/11 00:04나중에 이곳에서 벙개나 한번 때릴까요 ^^
2010/02/14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