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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결국 디자인, 기업을 극적으로 변화시키는 힘 (Design after all)





제 평소 지론과도 맞아떨어지는 제목이기에 주목했던 책입니다.

결국, 디자인...

 

공급과잉시대에 소비자들에게 선택받기 위해 가장 최우선시 되는 소구점이 바로 'UX와 디자인' 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사용자 경험(UX) 과 디자인은 서로 뗄래야 뗄수 없는 영역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디자인'이라는 것이 '사용자 경험'을 디자인하는 영역으로까지 확대되기때문이죠. 디자인은 그동안 국내 산업에서 제품의 겉모양을 이쁘게 하는 것으로만 오해(?)되어 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의미로만 디자인을 바라보는 건 아주 일부분만을 협의로 바라보는 것이죠

 

총체적인 사용자 경험을 파악하고 그 기반하에 제품을 설계(design) 하는 것으로 바라봐야 하는 것이 디자인입니다. 사용자의 목적과 제품을 사용하는데서 오는 만족감을 위해 모든 요소를 고려하고 최적화된 제품을 설계하는 것이 디자인이죠. 그런 일을 담당하는 UX 디자이너라는 포지셔닝이 그래서 중요하고 회사 내 제품이나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거의 모든 단계에 UX 디자이너가 꼭 들어가야 하는 이유도 그래서입니다. 총체적인 경험을 디자인해야 하는 사람의 의견이 무시된 상태로 제품이 개발단계로 넘어가서 만들어지게 되면 사용자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제품이 나오기 십상이게 되죠


 


결국 디자인...

그런 치열한 고민을 통해 설계된 디자인, 그리고 그런 디자인 과정을 통해 나온 제품과 서비스만이 선택되어지는 이런 공급과잉시대이기에 그 중요성은 모든 요소중 가장 top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업 내에서 제품 디자이너 및 UI 디자이너의 역할과 위상이 지금보다 훨씬 더 높아져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나무수 출판사에서 나온 이 '결국 디자인 (Design after all)' 이라는 책은 그런 단순한 주장에서 벗어나 실제 기업에서 벌어진 사례들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그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책입니다. 디자인이 어떻게 기업을 바꿀수 있는지를 실제 이야기를 통해 풀어내고 있죠. 책의 부제가 '기업을 극적으로 변화시키는 힘' 이라고 된 것도 그래서입니다.

 

간단히 목차를 보면 어떤 기업들의 사례가 나와있는지 가늠하실수 있겠죠


디자인으로소비자와소통하다

1. 제임스 다이슨

2. 닌텐도

3. 카모이 가공지

4. 무인양품

5. 타비오

6. 이데아 인터내셔널

7. 터그보트


디자인으로차별화하다

1. 히카리 미소

2. ABC 쿠킹스튜디오

3. 파크코퍼레이션

4. 호시노 리조트

5. 라쿠에

 


디자인으로새시장을개척하다

1. 에레콤

2. 마루모

3. 마루한

4. 모모세 다다미

5. 미야자키 의자

6. 마루야 본사

7. 아카리네


디자인으로비전을제시하다

1. 스마일즈

2. 미야케 잇세이

3. 에스테

4. 닛세이 식품

5. 제이아이앤

6. 하구루마 봉투

 

일본 닛케이 디자인에서 만든 책이라 일본 기업의 사례가 많습니다만 책의 본질을 이해하는데에는 충분합니다. 사례 중심이라서 책도 가볍게 볼수 있죠. 한 2시간 정도면 금새 읽을 수 있는 쉬운 책입니다.

 

잘 팔리는 디자인은 어때야 하는지, 말로만 부르짖는 '디자인 경영' 이라는 것이 어떤 변화들을 실제로 만들어왔는지 궁금하다면 그러한 레퍼런스를 한번 본다는 목적으로 본 책도 괜찮은 참고가 되실겁니다.

 

 

 




  1. BlogIcon RGM-79 M/D Reply

    그렇게 많이 쓰는 노트북도 그런 게 잘 배어있는게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기억이 잘 남더라구요.
    딱 내가 필요한 자리에 그 버튼이 있다는 건 단순히 포장디자인의 범주를 넘어선 것이라..
    그런 물건이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는 건데 높으신 분들은 그걸 잘 모른다니까요..

    • BlogIcon bruce ✈ M/D

      그쵸. 그만큼 익숙해진 경험을 바꾸는데서 오는 리스크를 잘 못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