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마다 살쪘다며.. 얼굴 좋아졌다는 말씀들만 하셔서는 늘 머리속에 '다이어트'를 달고 살고 있습니다. '머리속에만요'
gym에서 재는 체중계의 숫자는 체중계가 고장났는지 변하질 않네요

그나마 걷는 걸 좋아해서 버스 두세정거장 되는 거리는 출퇴근시 걸어다니려고 하기에 이 사그라들줄 모르는 식욕 속에 더 찌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

디지털 만보계라고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녀석이 있다고 해서 한번 써보고 있어요

마인드키 액티비티 트랙커 (CAT-1000) 사용기입니다.



물론 이런 제품들은 본질적인 운동을 돕는 것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사람이란게 뭔가 '기록'이 되게 되면 그걸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가 생기고 의지가 생기는 것이... 그 목표를 향한 행동을 기록하게 되면 그것이 자극이 되서 좀더 모티브가 되는 효과가 있죠


만보계 같은 것이 그런 것입니다. 별거 아닌것 같아도 가지고 다니다보면 평소보다 좀더 걷게 되고 관리하게 되는 마인드가 생기게 되죠


그런 마인드를 만들어주는 녀석... '마인드키 (mind key)'라는 디지털 만보계입니다.



박스 내용물은 매우 심플해요. 그냥 본체와 설명서 뿐입니다.

케이블도 하나도 없어요. 굳이 다른 악세서리가 필요없는게 이것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죠



크기는 손목시계 정도 크기로 별 부담없는 사이즈입니다.

전면 액정쪽은 깔끔한 화이트, 뒷면은 실버와 붉은색 클립으로 제법 세련된 디자인으로 생겼습니다. 전자소형기기답게 매우 가볍구요



사실 이통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기기인데 왜 skt 로고가 있나 했더니 skt가 기획한 악세서리라고 하는군요. sk텔레콤이 이런 이통망과 관련없는 악세서리 사업도 앞으로 많이 하려나봅니다.


암튼 저 붉은 색 클립으로 허리끈이나 가방 등에 끼울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만보계의 적절한 활용을 위해서는 허리쪽이 좋겠죠 (물론 안보이게 차야하는게 포인트) 자칫 아저씨 대박! 이라는 인증샷이 sns에 퍼져있을지 모릅니다 ㅎㅎ



별다른 케이블이 필요없는 것이 이녀석 충전은 micro USB 케이블로 그냥 하면 됩니다. 즉 안드로이드폰 쓰시는 분들 그 충전기로 똑같이 활용하시면 되요


스펙을 보니 완충시까지 2시간에 디지털 만보계로 쓰는 시간은 120시간이라고 나와있네요

저도 한번 충전해서는 꽤 오랫동안 쓰고 있습니다. 평상시 걸어다닐때 액정이 켜있거나 하는게 아니라서 전력소모는 매우 적은편이죠. 그리고 괜찮은게 이녀석이 그럼 계속 블루투스로 휴대폰과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냐? 그게 아닙니다


만보계로 사용되는 평소에는 그냥 이녀석 혼자 만보계로서 카운팅만 충실하게 하게 되구요, 가끔씩 자신의 기록을 남기고자 할때 휴대폰과 연결해서 기록만 하게 됩니다. 그때만 블루투스로 잠깐 연결해서 쓰곤 끝이죠


저는 현재 이 마인드키를 갤럭시S3에 연동해서 사용중인데요, 우선 앱을 마켓에서 받으셔야 합니다. 마인드키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 (구 구글마켓)에서 검색하시면 되요




액티비티 트래킹 (Activity Tracking) 어플리케이션이라고 설명되어 있네요 ^^

물론 무료입니다


잠깐 셋업하는 것을 설명드리면...


설치해서 자신의 정보를 넣구요



수동으로 운동 기록을 할수도 있고, 목표치나 프로그램을 세팅해서 그 목표를 달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하시면 되요


블루투스 설정에 들어가 마인드키를 찾아 페어링 하고 나면 간단하게 사용준비가 끝납니다. 



위에서 설명드렸듯이 이 연동은 항상 할 필요가 없어요. 만보계는 만보계대로 가지고 다니기만 하면 되고, 예를 들어 그날 일과를 끝내고 잠자리 들기 전에 그날의 기록을 옮길때만 하셔도 됩니다.


그러니 블루투스 연동으로 인해 스마트폰 배터리를 걱정할필요도 없고, 이 마인드키와 스마트폰이 항상 함께 있을 필요도 없죠



연동해서 기록을 옮길때만 이렇게 싱크모드로 놓고 연동하면 됩니다.

그러면 그때까지의 운동 기록이 스마트폰 앱으로 옮겨지게 되고, 만보계는 다시 '0'으로 리셋됩니다.



휴대폰과 연동하게 되면 그때 시간값을 받아서 이렇게 시계로도 활용할 수 있구요...

이걸 보니 생각난 아이디어 하나...

허리에 차는게 만보계로서는 좋긴 한데 그게 좀 스타일에 안맞다면 이렇게 시계도 되니 시계줄을 만들어서 손목에 차고 다녀도 좋을듯 한데요 ^^ 그럼 조깅할때도 쓸수 있고 말이죠


아 혹시 이걸 보고 아이폰의 나이키+ 를 연상하실수도 있을텐데, 이녀석 GPS 는 없습니다 ^^

 


이렇게 연동하면 순식간에 데이터는 폰으로 들어가고 CLOSED 라는 표시와 함께 0으로 리셋되었다는 것을 알립니다. 



일단 하루 운동량을 기본 7,000 스텝으로 했는데 생각보다 금방 채워지네요. (물론 작은 움직임도 카운트되니까 실제 걸음은 저것보다 적을겁니다.) 더 높이 목표치를 올려서 사용해야겠어요 ^^



그 전날에는 어느정도 걸었고, 소모 칼로리는 어땠는지, 그건 어느정도 이동거리에 해당하는지 이렇게 보여주면서 자신의 운동량을 모니터링 할수 있죠


그리고 그 정도를 판단하기 쉽도록 어플리케이션 안에서 그래프로도 보여줍니다.



확실히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니 저는 돼지처럼 가만히 앉아만 있군요 ㅜㅜ

오히려 담배 피는 사람들이 더 건강하다는게 흡연하러 건물밖으로 나가는 운동이라도 하기 때문이라죠 ㅎㅎ (믿거나 말거나)

 


마인드키 어플리케이션 안에는 도전과제로 설정할 수 있는 것들이 다양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저렇게 운동량으로 세팅하는 것도 있고, 동네 한바퀴 정복하기 뭐 이런 과제들도 있어요 ㅎ


일단 이것저것 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걸로 고르시면 될듯 합니다


아 그리고 이 마인드키는 디지털 만보계로만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도난 방지기'로도 활용이 가능해요


만보계이다보니 그 안에 진동센서가 있겠죠. 그것과 스마트폰과의 연동기능을 이용한 아이디어가 여기서 빛납니다. 즉 도난 방지기로 활용하고자 Look mode 라는 것이 있어서 그걸로 설정해놓으면, 마인드키가 갑자기 움직이는 경우 그걸 센싱해서 스마트폰에 알람을 내주는 기능입니다.

 




이렇게 마인드키의 움직임을 그래프로 보여주기도 하면서 그게 갑자기 움직이거나 스마트폰과 30미터 이상 멀어지게 되면 경보음과 함께 스마트폰이 울립니다.


잠깐 세워둔 자전거에 마인드키를 걸어두거나... 도서관에서 잠깐 잠을 잘때 가방안에 넣어두거나 하면 그런 중요한 물건들 도난 방지에 도움이 되겠죠. 이 아이디어는 좋은 것 같습니다.


디지털 만보계와 함께 도난 방지기로도 활용 가능한 마인드키...

작은 센서를 가진 악세서리가 스마트폰과 만나 어떤 가치를 만들어내는지를 보여주는 또다른 좋은 예가 되겠네요. 추후 업그레이드 제품을 제안해본다면 위에 언급한 손목시계용 스트랩과 함께, GPS 기능도 넣어서 나이키 플러스처럼 활용할수도 있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accstore.co.kr/shop/goods/goods_view.php?&goodsno=7059&category=

위 액스토어 링크에 보다 상세한 설명이 있으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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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0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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