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스포츠 골프

시타회에서 만난 테일러메이드 로켓블레이즈 아이언, 그리고 코칭





몇년간 참 소홀히 했던 것이 골프였어요. 

스포츠란게 그렇죠. 한참 하는만큼 진전이 있고 향상되는게 느껴지면 그 재미에 더 배우려고 하고 자신을 분석하고 하면서 보다 더 그 진화속도를 높이려고 노력하게 되는데 어느 순간 해도 늘지도 않는 것 같고 딱히 점핑 포인트를 못찾고 있으면 흥미가 좀 떨어져버립니다.


제게 골프가 몇년간 그랬어요. 사실 제대로 배우려면 티칭 프로분들에게 코칭도 받으면서 더 많이 연습해야 하는데 굉장히 게으른 골퍼였죠. 사실 게으르다는 표현도 맞지 않을만큼 그냥 가끔씩 필드 나갈때만 딱 그때만 치는 정도였으니 발전을 기대하는것 자체가 무리였죠 ^^


그러던 것이 몇달 전부터 주변 지인들이 다시 골프를 치는 분들이 늘어나서 자연스럽게 저도 분위기 동참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한동안 잊고 있었던 필드의 향기도 느끼고 거의 안쳐봤던 스크린골프도 꽤 쳐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다시 좀 연습을 통해 골프실력을 늘려야겠다는 생각이 다시 생겨나고 있는 중이죠 ^^ 



그러던 중 얼마전 테일러메이드에서 개최한 아이언 시타회 이벤트가 있어서 신청을 했습니다. 큰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데 운좋게 시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다녀오게 되었어요. 


이번에 테일러메이드가 새롭게 선보인 로켓블레이즈 아이언에 대한 런칭을 알리면서 준비한 시타회 이벤트였는데요 

'세상을 뒤흔들 비거리의 혁명'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는 이 새로운 아이언, 로켓블레이즈에 대해 먼저 소개 동영상을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테일러메이드의 로켓볼즈 (RBZ) 라인업은 워낙 인구에 회자가 많이 되고 사용자들도 많아서 익히 아실거에요

드라이버와 우드, 유틸리티까지 특유의 스피드포켓 기술이 적용되서 보다 긴 비거리와 그러면서도 안정적인 일관성을 가지고 있어서 애호가들이 많은 라인업이죠


쉽게 말해 로켓블레이즈 아이언은 이 로켓볼즈에 사용된 기술을 아이언에 접목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날 테일러메이드 김상동 차장의 설명이 있었는데요

그동안 골프클럽의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온 기술들은 대부분 아이언이 아닌 드라이버와 우드쪽에 집중되어 있다는 지적이었어요. 저도 끄덕일수 밖에 없는 것이 유닛 자체가 크고 변화를 줄 수 있는 여지가 많아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할만한 꺼리가 많았죠. 


테일러메이드가 선보이기도 했던 드라이버 탄도 조절 나사 기술이나 스피드포켓도 모두 드라이버와 우드쪽에서 출발했던 기술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40년이 넘도록 이 아이언들은 그만큼 크게 바뀌지 않았다는 것이죠 



그처럼 변화가 지지부진 했던 아이언에 테일러메이드가 상당한 실험을 했다는 것입니다.

새롭게 출시된 로켓블레이즈 아이언의 큰 특징은 아래와 같이 정리될 수 있을 것 같아요


  • 아이언에도 스피드포켓이 적용되서 반발력을 크게 높였다 (비거리 증대)
  • 스윗스팟을 일반 아이언보다 2~3 그루브 아래쪽으로 낮추었다
  • 스피드포켓으로 인해 보다 진동이 적고 부드러운 타격감을 가져왔다
  • 그 결과 비거리 증가뿐만 아니라 보다 일관성 있는 아이언샷을 가능케 한다 


위 사진 슬라이드에도 나와있지만 일반 골퍼들의 아이언샷을 보면 아이언샷의 72%가 센터 아랫부분에 맞는다고 합니다. 프로 선수들이야 페어웨이를 깊게 파내기도 할 정도로 아이언샷을 구사하는데 그렇게 되면 히팅 스팟이 센터에 주로 자리잡게 되는데요 아마츄어들은 보통 그렇지 않죠. 저만 해도 잘 쳤다고 생각할때가 볼을 얇게 떠 낸 느낌이 들 때이니까요. 그렇게 공의 아랫부분을 치되 살짝 떠내는 각도로 아이언을 치게되면 저렇게 히팅 스팟은 아래쪽에 맞게 됩니다.



그렇게 낮게 형성되고 있는 히팅 스팟까지 스윗 스팟 (Sweet Spot)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로켓블레이즈 기술의 핵심입니다.

스피드포켓이 넓게 적용되면서 반발력과 함께 스윗 스팟이 스피드포켓이 자리한 아래쪽으로 좀더 내려왔죠. 그러면서 좀더 넓은 스윗 스팟을 구현하게 되서 로켓블레이즈 아이언은 비약적인 비거리 향상과 함께 위 그래프처럼 타구의 편차가 다른 아이언 종류보다도 훨씬 줄어들었다는 소개를 하더군요



일반 아이언보다 2~3 그루브정도 아래로 내려오면서 좀더 넓어진 스윗 스팟

저 정도면 탑볼까지는 아니지만 아래쪽으로 맞는 많은 아이언샷들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나중에 본격적으로 테스트 해보면서 느껴봐야겠습니다



실제 선수들에게도 대략 15야드 정도의 비거리 향상이 있었다고 하네요.

이처럼 아이언에서도 비거리의 비약적인 향상 으로 인해 경기에 가져다주는 효과는 클럽간 갭을 많이 줄여주는 것이라 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여러분도 롱아이언은 자신이 없기때문에 잘 안치실텐데요. 그렇다보니 우드와 아이언 사이에 분명 상당한 갭이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170~200야드 정도 사이의 애매한 거리가 나왔을때 참 난감해 할때가 많죠. 비단 아마추어만 그런게 아니라 프로들도 우드와 롱아이언 사이의 거리 갭이 있어서 그 부분이 고민이라고 하는데요


아이언의 비거리가 늘어나다보니 자연스럽게 이 갭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죠.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드라이버-우드-아이언으로 이어지는 클럽간 거리 갭이 보다 촘촘해지면서 클럽 선택이 더 용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게 로켓블레이즈 아이언의 단면 모습인데요

보시다시피 아랫쪽에 스피드포켓이 깊게 들어간 것이 보이죠 ^^



로켓블레이즈 아이언 설명에 이어 에디조 (Eddie Cho) 프로님이 나와 본인이 경험해본 로켓블레이즈 아이언에 대한 느낌과 함께 아마추어들이 흔히 하게되는 실수와 버릇에 대해 짧게 얘기해주셨는데요


아주 기본적인 이야기들이 사실 저에게는 도움이 되더군요. 아이언샷의 궤적에 따라 상체가 따라가면 절대 안된다는 지적... 기본이지만 그간 좀 잊어버렸던 것이기도 했는데 어떤 자세에서 힘이 나오면서 안정된 샷이 나올 수 있는가에 대한 유익한 레슨이었습니다.



팔의 힘이 아니라 이렇게 하체만 밀어주면서 이게 힘이 되어야 한다는...

시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의 질문도 잘 받아주시고 이날 시타하는 곳에서도 친히 한명한명 다 코칭해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네요


(골프를 치기에 체형 스펙이 너무 좋아서 부러웠다는 ㅎ)



이날의 주인공 로켓블레이즈 아이언입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시타 시간

이날 이벤트가 열렸던 워커힐 호텔 골프연습장 (잭니클라우스 클럽) 에서 로켓블레이즈 아이언을 쳐볼 수 있었죠


로켓블레이즈 아이언의 특성대로, 비거리 향상 정도와 샷의 일관성에 대한 콘테스트도 있었는데 저야 뭐 아쉽지도 않게 탈락 ㅎㅎ


그래도 분명 비거리 향상 효과는 느껴지더군요.

이날 시타회에 참가한 사람들에게는 좀더 차분히 느껴보라고 2주간 이 로켓블레이즈를 빌려쓸 수 있는 렌탈을 해줬는데요, 좀더 쳐보면서 로켓블레이즈 아이언에 대한 소감은 말씀드려 볼께요



이날 너무 수고해주신 에디 조 프로님이 저에게 해준 코칭은 이것이었습니다.


지금 스윙이 너무 빠르고 피니시가 완성이 안된 상태로 흔들린다

그러니 아주 천천히, 볼 치는 것은 생각하지 말고 피니시만 완성한다는 자세로 연습하라. 그 폼이 굳어져야 한다

그러면서 정말 천천히, 기본 자세를 완성하는 것부터 연습을 했어요. (역시 전 기본이 안되어있던 겁니다 ㅋ)


그러다보면 공은 자연스럽게 맞게 되니까, 좀더 무게중심을 오른족에 두면서 클럽을 보내고, 저절로 몸이 돌아가면서 안정적인 피니시 자세를 익혀라는 코칭이었죠. 앞으로 신경 많이 쓸 부분이라는 생각입니다.



로켓블레이즈 아이언, 2주간의 체험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울러 이런 특별한 렌탈 기회는 테일러메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니 골프 애호가분들은 한번 이용해보시면 좋은 기회가 되실 듯 하네요


조만간 이녀석 로켓블레이즈 아이언에 대한 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로켓블레이즈를 사용하는 양용은 프로와 스키점프 선수들과의 이색 대결 동영상도 한번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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