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Computers

NAS 에는 어떤 하드디스크를 써야 할까? (NAS용 HDD의 필요성)





무제한 LTE 네트워크

쉽게 접하는 WiFi 환경

초고속 인터넷과 결합된 빠른 컴퓨팅

 

이런 것들로 인해 자연스럽게 그 니즈가 커가고 있는 것이 '개인 클라우드'입니다. 내 자료나 내가 보고싶은 미디어를 퍼블릭한 공간이 아닌 내 공간에 올려두고 꺼내보고 싶은 니즈, 당연한 것이겠죠. N드라이브나 dropbox 와 같은 퍼블릭한 공간도 꽤 좋은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나의 private 한 공간에 좀 더 안정적으로 두어야 할 컨텐츠는 있기 마련입니다

 

그로 인해 최근 몇년 사이 주목을 받고 있는 기기가 바로 이 NAS 입니다.

 

 

현재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시놀로지 NAS 인데요 (시놀로지 DS214)

 

제가 이 시놀로지 NAS (DS214) 를 활용하고 있는 용도는 대충 아래와 같습니다.

- 컴퓨터에 있는 중요 데이터의 백업 용도

- 토렌트 머신

- 영화, 미드, 음악 등을 저장해두고 집 안팎에서 감상

- 가족 사진을 넣어두고 TV로 함께 감상

 

아주 고해상도 동영상을 올려놓고는 지하철에서 FTP 로 감상하고자 할때 상황에 따라 좀 지연현상이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아주 만족스럽게 쓰고 있는데요. 시놀로지가 그동안 쌓아놓은 DSM의 편리함이 생각보다 무척 크더군요 (물론 좀 더 대중적인 한국 사용자를 위해 그 용어라든가 인터페이스는 좀 고쳐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

 

 

암튼,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과연 이런 NAS 라고 특별한 하드디스크를 써야 하는가? 입니다.

 

어떤 곳에 꼭 특별한 장비가 어울린다는 것은 그 용도만의 독특한 씬이 있기 떄문이죠.

평소에는 민망한 싸이클 쫄바지이지만 싸이클을 타는 순간만큼은 그런 특별한 장비가 왜 더 좋은지 바로 피부로 느낄 수 있듯이 말이죠.

 

주변을 돌아보면 그런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묵직한 등산화도 그렇고, 통기성이 좋은 골프 셔츠도 그렇고, 골프채가 그렇게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것도 따지고 보면 마찬가지이죠. 해당 상황에 맞는 최적의 기어를 사용하게 하는...

다른 대체용품을 써도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해당 액티비티를 할 때 좀 더 유리하거나 안전하거나 쾌적함을 느끼거나 하는 것들입니다.

 

 

 

▲ 씨게이트(Seagate) 에서 나온 NAS용 하드디스크

 

NAS 장치 역시 일반 컴퓨터와 좀 다른 용도로 쓰고 있다는데서 이야기는 출발합니다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은 간헐적으로 사용하죠. 사무실이든 집에서든 몇시간 쓰다가 닫고, 그렇게 쉬다가 또 켜고 그렇습니다.

NAS 는 그렇지 않죠. 24시간 365일 주구장창 돌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려고 사는 장비니까요

 

그리고 데스크탑이나 노트북은 내가 필요한 프로그램을 구동하는 여부에 따라 순간 순간 최고의 퍼포먼스를 요구하지만

NAS 는 그런 순간적 퍼포먼스보다는 꾸준해야 하고, 나뿐만 아니라 공유해서 사용하는 가족들도 언제든 접속해서 사용해야 하니 항상 ready 되어 있어야 하는 점이 다르죠

 

서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항상 켜있으면서 꾸준한 퍼포먼스, 그리고 서버이기에 무엇보다도 안정성을 보장해야 하는 성격이라 그 쓰임새와 요구되는 속성이 개인 컴퓨터와는 다릅니다. 서버에 들어가는 스토리지 장비와 개인 PC에 들어가는 스토리지 장비가 다르듯 NAS 에 들어가는 하드디스크도 달라야 한다는 것이 NAS 제조사도, 하드디스크 제조사도 이야기하는 부분이죠

 

분명 사용씬이 다르기 때문에 그 요구되는 속성에 맞게 제품 차별화가 된다면 저도 충분히 그 주장에 납득이 되는 부분입니다

 

 

 

시놀로지 NAS 에 초기에는 저도 그냥 데스크탑에서 쓰던 하드디스크를 넣고 사용하다가 최근에 이 씨게이트에서 나온 NAS용 HDD를 테스트해보느라 바꿔 사용하고 있습니다.

 

긴 기간 사용하면서 그 차이를 느껴봐야 하겠지만 당장 느껴지는 부분도 있고, 또 테스트를 직접 해본 분들 이야기도 있고 하니 소개해드리면서, 또 나중에 한 1년 후에 또 제가 몸소 느낀 부분을 추가로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당장 느껴지는 것은 무엇이냐,

진동과 소음부분입니다.

 

시놀로지 NAS 에 손을 올려놓으면 하드디스크의 진동을 느낄 수 있는데요, 일반 데스크탑용 HDD 를 썼을 때와 이 NAS HDD 를 썼을 때 차이는 그냥 맨손으로도 느껴질 정도입니다. NAS HDD 를 사용했을 때 진동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을 느끼고 있고 마찬가지로 소음 역시 평소 못느끼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귀를 가깝게 대면 소리는 들리지만 평소 사용시에는 거의 안들린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씨게이트의 4TB 짜리 NAS HDD 를 쓰고 있는데요. 이녀석의 스펙 시트 한번 보시죠

 

 

 

NAS 용 하드디스크의 특징에 해당하는 부분에 노란 별표를 해봤습니다

 

NAS 하드디스크가 가져야 할 핵심 속성을 간단히 말한다면 뭐냐,

안정성 과 저전력 이 2가지입니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PC와 달리 24시간 주구장창 돌려야 하는 녀석이니 당연한 부분이죠

계~~~속 하드디스크에 부하를 주는 상황인 만큼 데이터의 안정성이 보장되어야 하고, 소중한 개인 자료가 보존되는 곳이니 더더욱 오류나 복구에 대한 니즈도 최우선되어야 합니다. '안정성' 이 무엇보다도 담보되어야 하겠구요

 

항상 켜있는 녀석이니 전력 소모 또한 중요하죠. NAS 라는 녀석이 원래 PC보다 훨씬 적은 전력이 소모되기에 PC를 서버로 쓰는 것보다 훨씬 유리하지만 그 안에서도 NAS용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면 소모 전력이 더 줄어들게 됩니다.

 

하드디스크라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진동을 이중 균형 솔루션 (2-플랜 밸런스) 으로 잡으면서 그런 진동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는 설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24시간 구동하면 그런 진동으로 인한 내구성 저하가 생길 수 있는데 그 부분을 최소화하고 있죠. 그러면서 혹시나 생길 수 있는 오류 상황에 대한 복구 제어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RAID 상황에서 불필요한 데이터 전체 복구 모드로 들어가지 않게 막으면서 정전 등 돌발상황에서 데이터가 유실되지 않도록 하는 복구 기능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전력 소모 역시 일반 데스크탑용 하드디스크보다 낮아서 결국에는 유지비용 역시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죠

 

이런 데이터 안정성과 온도, 소음 등에 대한 측정은 장기간 테스트를 하면서 정확한 계측 장비가 필요한 부분이기도 한데요

이 부분은 K.bench 의 곽준혁 기자님이 3개월간 사용을 통해 감동적인 테스트를 하신 부분으로 대체합니다.

http://www.kbench.com/?q=node/132042

 

위 링크에 가보시면 이 씨게이트 NAS HDD 가 일반 하드디스크와 달리 어떤 속성을 보였는지 실제 테스트한 결과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NAS HDD 를 일반 하드디스크와 동일한 조건으로 3개월 써보니,

- 오히려 성능도 나중에는 NAS용 하드디스크가 월등했고

- 확실히 NAS 용 하드가 소음과 진동도 덜했으며

- 보다 낮은 동작 온도를 유지했고, 소비전력도 적게나마 더 낮았다

- 그리고 데이터 복구에 대한 대응도 NAS용 HDD 에서만 가능했다

입니다.

 

 

 

일반 데스크탑용 하드디스크와 생김새도 살짝 다르죠.

저렇게 기판 부품이 다 드러나있는 일반 하드디스크와 달리 씨게이트 NAS용 하드디스크는 기판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서 외부로부터의 안정성도 좀 더 나아보입니다. 플래터부분의 충격 보호를 위한 버퍼도 좀 더 있는 상태이구요

 

아, 물론 이런 안정성과 저전력 등에 대한 많은 장점이 있고,

K벤치 테스트에서는 심지어 장시간 사용시 평균 퍼포먼스는 NAS용 하드디스크가 더 높게 나왔지만 데스크탑용 하드디스크는 나름대로 순간 최대 퍼포먼스는 유리한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의 순간 성능만은 NAS 용 하드디스크가 살짝 낮구요

 

이 벤치마크 테스트 부분은 씨디맨님이 정성스럽게 작성한 리뷰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http://cdmanii.com/4152

 

 

 

 

사실 이런 작은 성능 차이도 NAS 를 어떤 때 어떤 용도로 사용하느냐를 생각하면 별로 고려할 요소는 되지 않습니다.

 

이 하드디스크로 메인 PC에서처럼 고성능 프로그램을 돌릴 것도 아니니 말이죠.

항상 꽂아두고 미디어 스트리밍 머신이나 백업 머신 등으로 사용하는 것이 주 용도이니 그런 속성보다는 안정성과 저전력이 더 큰 요소라는 점입니다.

 

 

 

이 녀석 덕분에 제 데스크탑은 이제 컴퓨팅 용도에 좀 더 충실하고 있고

토렌트나 미디어 센터로서의 용도는 이 NAS용 하드디스크를 장착한 시놀로지 DS214가 담당하고 있죠

 

장시간 안쓰게 되는 경우에는 원격에서 DS Finder 를 이용해 전원을 꺼두기도 하지만 그런 몇번을 제외하고는 별 걱정없이 24시간 돌리고 있습니다.

 

 

 

 

어프로치샷을 해야 하는데 드라이버를 잡을 순 없죠.

NAS 장치에는 그 용도에 맞는 적절한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걸맞아 보입니다.

 

저도 이 씨게이트 NAS HDD 를 아주 긴 시간 사용해보면서 나중에 또 그 소감을 얘기해봐야겠습니다.

 

 

 

 

리뷰는 씨게이트로부터 제공 받은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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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두두리 M/D Reply

    사실 안정성만 따지면 SSD를 따르지 못할 것이나 아직은 값이 비싸니 당분간 백업용으로 하드가 좀 더 오래 있을텐데 하드가 좀더 안정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나와줬으면 합니다.
    아직은 하드가 아날로그 같은 면이 많은 물건이라 쉽지 않겠지만요.

    • BlogIcon bruce ✈ M/D

      네. 예전과 달리 하드디스크의 안정성도 많이 좋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NAS 장치는 크게 움직일 일도 없는 장치라서요. 대체 스토리지 가격이 크게 낮아지기 전까지는 충분히 제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어요 ㅎ

  2. M/D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bruce ✈ M/D

      네.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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