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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끝 전라남도 해남 땅끝마을에서의LTE 속도 대결 (kt skt 광대역 LTE-A 비교)





해남 땅끝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말로만 많이 듣던 이곳, 사실 처음 가봤는데요.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오던 이날, 이 먼길을 가게 된 것은 광대역 LTE-A의 실제 속도를 체험하고 검증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원래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악천후에는 네트웍 품질이 좀 더 안좋아지기 마련인데, 뭐 그건 제 문제가 아니니 저야 여행가는 마음으로 땅끝마을이라는 상징적인 곳을 향해 설레임을 안고 달려갔죠

 

 

 

언제 누가 이름 지었는지 참 잘 지은 것 같습니다. '땅끝'...

그야말로 한반도의 최남단, 땅의 가장 끝을 가리키는 말로 이곳 해남 땅끝마을이 한반도 대륙에서는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하고 있죠

 

땅끝마을 전망대 근처에 가면 이런 비석을 보실 수 있습니다.

누구나 기념사진을 찍을만한 곳으로 원래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야 하는데 워낙 날씨가 안좋아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더라구요

 

 

 

다행히 차에서 내릴 때 즈음에는 비가 그쳐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었네요

 

땅끝마을 비석 옆 항구에는 황금 돌고래 상이 있습니다.

 

서울에서 이날 한반도의 끝까지 왔다는 기특함(?) 과 함께 날씨까지 좋았다면 해변까지 이 환상 몸매를 뽐 낼 수 있었는데 많이 아쉽군요 ㅋ

 

 

아쉬움에 꽉 막힌 가슴을 이온 음료수로 달래며 측정 장비를 꺼내봅니다.

 

 

 

이번 투어의 측정장비는 갤럭시S5 광대역 LTE-A 입니다.

현재 '광대역 LTE-A' 지원이 가능한 유일한 폰이죠. 제 갤럭시S5 광대역 LTE-A 는 kt 모델입니다.

 

삼성 스마트폰의 경우 광대역 LTE LTE-A 망을 잡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다이얼로 들어가 *123456# 을 누르면 위와 같은 ServiceMode 로 진입하는데요. 저 붉은색 표시한 부분을 잘 보시면 됩니다.

 

BAND:3 와 함께 BW: 20MHz 를 잡았다고 표시되어 있죠? 광대역에 해당하는 대역폭 20MHz 를 잡았다는 뜻입니다.

광대역이 아니라면 10MHz 밖에 안될텐데요, 보시다시피 해남 땅끝마을에서도 kt는 광대역 LTE가 터지고 있는 상황이죠

 

거기에 저 아랫쪽에 붉은 표시를 한 CA 부분...

저게 0이면 그냥 LTE 이고, 저게 1이나 2면 LTE-A 를 의미합니다.

 

다시말해 이 먼 해남 땅끝마을에서도 kt 는 그냥 LTE도, 그냥 LTE-A 도 아닌, '광대역 LTE-A'를 제대로 지원하고 있네요

 

 

 

광대역 LTE를 가능하게 하는 주력 주파수 1.8GHz 대역에, 광대역 LTE-A 까지 가능하게 하는 보조 주파수 900MHz 대역까지 이곳 해남 땅끝마을에 기지국을 모두 세웠다는 의미인데요

 

경쟁사는 어떤 상태인지 비교한 장면도 있으니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곳 바다 끝에서는 어느 정도 속도가 나오는지 한번 테스트해봤는데요. 다운로드 기준 73.2Mbps 로 서울과 대도시 수준은 나와주네요.

실제 광대역 LTE-A 면서 이렇게 상대적으로 밀집이 되지 않는 지역이라면 좀 더 나올 수 있는데, 이 땅끝마을 비석이 있는 지역이 살짝 전파가 약할 수도 있습니다.

 

 

바다를 살짝 맛 본 후에 해가 어둑해지면서 저녁 식사 장소로 이동합니다.

해남 매일시장 근처에 있는 천일식당이 오늘 저녁 장소인데요. 이곳 식당앞에서도 식사하러 들어가기 전, 한번 재봅니다.

 

 

 

다운로드 기준 132Mbps 정도... 아주 잘 나오고 있죠?

이곳 재래시장에서도 광대역 LTE-A 를 잘 잡고 있습니다.

 

여기서 SKT 의 LTE 망과 한번 속도비교를 해봤습니다.

kt와 skt 둘 다 동일한 단말 삼성 갤럭시s5 광대역 LTE-A 를 가지고 말이죠. (투어 같이 가신 분이 SKT 의 갤럭시S5 광대역 LTE-A 를 가져오셔서 비교가 가능했습니다)

 

 

 

왼쪽이 kt, 오른쪽이 skt 의 광대역 LTE-A 속도

 

여기 오기 전 광주에서는 상당히 속도가 잘 나오던 skt 의 LTE 속도가 이곳 해남에서는 상당히 쳐지네요.

아마도 skt 가 광대역 LTE-A 망을 이곳 해남에는 아직 제대로 설치를 안한 모양입니다. 속도 차이가 꽤 나고 있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광대역 LTE-A 휴대폰이 아닌, 일반 kt LTE 휴대폰을 꺼내 같이 한번 측정해봤습니다

 

 

 

왼쪽부터 kt 광대역 LTE-A 폰, 중앙이 kt LTE 폰, 우측이 SKT 광대역 LTE-A 폰

 

이곳 해남에서는 SKT 의 광대역 LTE-A 스마트폰의 속도가 그냥 일반 kt LTE 폰보다도 떨어지게 나옵니다.

kt의 경우 장점이 메인 LTE 주파수 대역인 1.8GHz가 거의 다 광대역 커버리지인 20MHz 대역을 커버하기 떄문에 이런 땅끝마을 같은 시골(?)까지 오더라도 광대역 LTE 가 터진다는 점인데요

 

보시다시피 일반 LTE폰만으로도 경쟁사의 최신폰 LTE 속도를 능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LTE 측정도 식후경,

미친듯한 먹방에 돌입합니다.

 

여기가 또 어딥니까? 무슨 소재로 투어를 하든지 식도락 투어를 만들어버린다는 전라도 지역 아닙니까?

 

이곳 해남 천일식당에서 저는 신선들이 맛보는 떡갈비구이를 접하게 됩니다

 

 

 

뭐 15찬이 넘는 거한 상은 기본이고, 이 곳의 한우 떡갈비는 정말 천상의 맛을 선사하더군요

요즘 저녁식사 조절중인데 이곳에서 그만 저는 두 그릇을 ... ㅠ

 

땅의 끝이면서 맛의 시작이라는 이 문구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곳 해남 천일식당은 따로 소개를 한번 해보도록 하죠 ^^

 

 

터지는 배를 겨우 움켜잡으면서 다시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니 이녀석도 같이 힘니 났는지 155Mbps 를 찍어주네요

확실히 '광대역 LTE-A' 를 잡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도 하는 숫자이죠. 광대역 LTE 만으로는 이론상 150Mbps 를 넘을 수 없으니까 말이죠

 

(참고로 이론상 가능한 최고 수치가, 광대역 LTE 인 경우 150Mbps, 광대역 LTE-A 인 경우 225Mbps 입니다)

 

 

정말 배가 미처버릴 정도로 불러서 디저트고 뭐고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되었다는,

100년된 여관, 해남의 유선관이 오늘의 숙소입니다.

 

마치 산사에서 묵는듯한 느낌, 산 중턱에 있어서 참 고즈넉하고 좋네요 여기

 

워낙 먼 길을 다녀서 그런지 일찍 그냥 뻗어버렸습니다 ^^

 

 

 

새벽부터 비가 또 사납게 내려서 잠을 살짝 설쳤는데요, 그래도 공기가 워낙 좋아서였는지 기분은 괜찮네요

 

이렇게 문을 제꼈을 때 저런 작은 연못과 한옥 기와가 보이는 모습이 참 운치있습니다.

나중에 해남 여행하시는 분들, 이곳 유선여관에서 묵으시면 꽤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것 같더군요

 

 

 

단호박과 함께 아주 맛있게 조려진 고등어 조림에 아침부터 먹방 분위기 ^^

 

음식은 정말 전라도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에요 ㅎ

 

 

 

장대같은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는데요

그 핑계로 잠시 체크아웃을 미루다가 잠시 비가 잠잠해지길 기다려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며칠 그냥 묵으면서 힐링하고픈 숙소더라구요

 

이제 전남 장흥으로 향합니다

 

 

 

장흥으로 가기 전 해남 군내에서 가볍게 한번 더 kt의 광대역 LTE-A 속도 한번 체크해보구요

 

전남지역 쪽에 많은 비가 온다고 뉴스에 나왔었는데 그래도 그렇게 쏟아붓지는 않네요. 다행입니다.

 

 

 

잔뜩 흐렸지만 그래도 아주 간간히 그 먹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을 살짝씩 볼 수 있었던 오전,

전남 장흥에 도착했습니다

 

이쪽에도 간밤에 비가 엄청 왔는지 일부 하천지역 옆은 범람했더군요.

한강 같으면 고수부지에 해당하는 이곳 옆이 일부 물이 흥건히 차있었습니다.

 

장흥 읍내에서의 LTE 속도 측정

 

 

 

헙... 깜짝 놀랄만한 속도가 나와주네요

 

그냥 드는 생각으로는 서울 같은 대도시보다 속도가 뭐 필요하겠어? 하는 생각이었는데 아주 뒤통수를 날려주시는 속도 ^^

173.5Mbps를 찍어주네요

 

저정도 속도면 Byte 기준으로 20MB/s 가 넘는다는 것이니 실제로 저렇게 야외에서 1GB 짜리 영화를 다운받는다면 1분도 안걸린다는 이야기입니다.

 

영화 한편을 바깥에서 휴대폰으로 다운받는데 1분도 안걸리는 시대... 생각해보면 참 비약적인 발전이긴 합니다. 이번에 이렇게 시골지역까지 LTE 망 속도를 측정해보면서 참 우리나라 이동통신망은 대단하다는 걸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구요. 실제로 해외여행 해보면 그제서야 그 답답함을 느끼게 되죠 ㅎ

 

 

 

전남 장흥에는 토요시장이라고 엄청난 규모의 시장이 있습니다.

마침 이날 토요일이라서 이곳에서 유명한 한우를 맛보려했는데 그만 시간이 안맞아서 빠이빠이를 했네요 ㅠㅠ

 

장흥에 정말 먹을꺼리 많다고 하는데 다음에 다시 꼭 와야겠습니다.

이 장흥 한우에 대한 아쉬움을 저는 이날 벌교에서 말끔히 씻어버리게 되는데요, 그 이야기는 또 다음에 들려드리기로 하죠 ㅎㅎ

 

 

 

아, 장흥을 떠나면서 이곳 장흥 토요시장 근처에서 다시한번 테스트한 kt 의 광대역 LTE-A 속도는 172.4Mbps 였습니다.

 

시골이라고 얕보면 안되겠죠? ^^ 밀집지역이 많은 대도시에서보다 상대적으로 더 빠른 속도를 체험하고 계셨습니다.

kt 의 광대역 LTE-A 커버리지가 어디까지인지, 다음 시간에는 보성으로 이동하면서 또 한번 실사검증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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