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Computers

컬러레이저 복합기로 인기 아빠 되는 법 (후지제록스 Docuprint CM215b)





제가 한참 학교다닐 때만 해도 엄두를 못냈던 것이 바로 집에 컬러레이저 프린터를 들이는 것이었는데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모든 전자 기기에서의 사용 장벽이 해가 갈 수록 크게 낮아지는 것 같습니다. 20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으로 가정용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장만할 수 있다니 아무리 프린터가 소모품 장사라는 것을 알지만 이건 축복에 가까운 조건이더라구요

 

요즘 같은 시대에 프린터 쓸 일이 줄어들지 않느냐? 그 말씀도 틀린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집에 아이들이 있다면 그 의견에 반기를 들 겁니다.

디지털 화면이 할 수 없는 부분들이 여전히 많고 특히 아이들과 함께 뭔가를 해야 할 때 종이로 된 인쇄본을 가지고 하면 훨씬 더 효과적인 것들이 많아지거든요

 

 

 

현재 인터넷 최저가로 20만원이 채 안되는 후지제록스 컬러레이저 프린터 (다큐프린트 CM215b)

100만원이 넘어가는 아이폰6 플러스의 가격을 보면 이런 묵직한 녀석에 지불하는 가격으로는 미안하기까지한 기분인데요

 

한달 넘게 집에서 사용해 본 결과 아이들도 좋아하고 저 또한 무척 흡족한 경험을 하고 있어서 가정 내에서의 컬러 레이저 프린터의 가치를 다시 한번 보게 된 계기가 되었죠

 

그 기간동안 집에서 이 녀석 가지고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도들을 많이 했는데요, 그 중 대표적인 컬러레이저 활용사례 몇가지를 보여드릴께요. 실제로 이녀석으로 인해 우리 가족 삶에 변화가 생긴 것이 사실입니다.

 

 

 

가정용으로 쓰는 컬러레이저 복합기의 품질은 어느 정도여야 할까?

사실 복합기에서의 인쇄를 제외한 스캐너 성능 같은 것은 최근 하드웨어 부품들을 고려했을 때 가정용으로는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사무실에서야 가끔씩 다량의 스캔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ADF (자동문서공급장치) 가 필요하지만 가정에서는 거의 그럴 일이 없죠. 컬러 스캔 품질도 가정에서 쓰기엔 넘칠 정도이구요

 

가정용 컬러레이저 복합기를 사용하는데 만족도를 결정하는 관건은 결국 인쇄이고 인쇄를 하는데 있어 품질과 사용편의성이더군요.

인쇄 속도는 상대적으로 큰 요소가 아니었습니다. 집에서 쓰는데 초를 다퉈야할 만큼 인쇄를 다량으로 하는 일은 사실 없더라구요. 그보다는 텍스트와 함께 특히 아이들과 함께 활용하는데는 이미지 인쇄가 많은데 충분히 품질을 내주는가가 중요하고, 그런 일련의 복합기 사용을 하는데 얼마나 쉽고 편리하게 되어있느냐가 만족도를 결정하더라구요

 

한달 넘게 사용해보고 있는 이 후지제록스 CM215B 복합기는 그런 면에서는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다양한 컬러 이미지를 위와 같이 인쇄하는데도 발색이나 해상력이 과거 사용하던 컬러 잉크젯과는 차이가 상당하더라구요. 인화지에 사진을 인쇄할 정도는 아니지만 일반적인 문서상에 표현되는 이미지로는 충분해보일만큼 해상력도 괜찮았습니다.

 

 

2014/08/06 - 20만원대 컬러레이저 복합기는 어느 정도일까? (후지제록스 프린터스 DP(DocuPrint) CM215b)

 

기능적인 편리함은 지난 번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되는데요, 토너 상황을 항상 보여주는 부분이나 버튼들이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어서 이녀석을 쓰면서 느낄만한 불편함 혹은 아리송함은 거의 없었네요. 한가지 욕심을 낸다면 프린터시 자동용지공급장치가 있었으면 금상첨화겠다 싶은... ㅎ

    

 

 

암튼 이 녀석으로 인해 집안 곳곳에 흔적들이 생겼습니다.

 

보통 아이들에게 메시지를 이런 싸인(?)을 통해 전할 때, 또는 지켜야 할 약속같은 것들을 붙여놓을 때가 많죠. 과거에는 종이나 포스트잇에 손글씨로 쓰거나 정 필요할 때 흑백 프린터로 인쇄해서 붙이곤 했는데요. 이렇게 컬러레이저로 이미지와 함께 인쇄를 하니 훨씬 그 주목도가 높아집니다.

 

상황에 맞는 저런 귀여운 캐릭터 이미지와 함께 인쇄해놓으면 아이들보고 보지 말라고 해도 알아서 보더라구요 ^^

아이들에게 남기고 싶은 메시지가 있을 때 저렇게 컬러 캐릭터와 함께 해서 붙여주면 좋습니다. 

 

 

 

방학 숙제를 비롯해 학교에서 녀석들이 하는 많은 것들이 있는데요 이때도 공헌도가 제법 높습니다.

 

그냥 단순한 리포트를 하나 내더라도 이렇게 사진과 함께 컬러로 표지를 만들어서 주면 애들 의욕은 금새 2배가 됩니다 ^^ 자기가 준비해 간 과제물이 다른 친구들 것과 달리 이렇게 좀 특별해보이면 훨씬 더 열의를 보이더라구요

 

가끔은 이렇게 숙제 포맷을 그럴싸하게 만들어주면 좋습니다. 저 위에 실제 내용은 본인이 손글씨로 쓰더라도 말이죠 ㅎ

 

 

그리고 이 다큐프린트 CM215b 로 라벨 프린팅도 합니다. 

 

 

 

애들 스티커 무지무지 좋아하죠

 

본인이 원하는, 평소 좋아하는 캐릭터 아이콘들 가져다가 이렇게 이름표 스티커 만들어주니 아주 환장을 합니다 ^^

노트에, 학교 책에, 쓰라고 이렇게 라벨지 사다가 DIY 스티커를 만들어주는 순간 아빠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게 되죠 ㅋ

 

애들한테 직접 본인의 스티커를 만들어보라며 라벨 편집기를 쓰게 해주기도 했어요.

다른 작업으로 워드프로세서 같은 녀석을 연습시켰다면 지겨워했을텐데 이런 작업을 소재로 사용하니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마지막 예시는 가족회의용이에요.

실제로 우리 가족의 삶이 변하고 있는 부분이죠.

 

애들과 함께 다 모여 일주일에 한번씩 가족회의를 시작했습니다. 그 달의 각자 목표를 스스로 세우게 하고, 주별로 그에 대한 이야기도 하구요.

당장 가족들과 같이 계획세워야 하는 일은 같이 모여 기획을 하기도 합니다.

 

그를 위해 저렇게 월간 목표 sheet 도 만들고 하는데 그런 가족용 템플릿에도 캐릭터를 응용했더니 효과가 엄청 커지더군요. 저렇게 매월 계획표를 만들어서 벽에 붙여놓으면 자주 주목을 하게 되구요. 스스로 본인 계획과 진도를 언급해가면서 신경쓰는 모습이 대견하더라구요

 

더 좋아하는 건 저 오른쪽에 있는 가족 주간표입니다.

매 요일을 특정 데이로 만들어서 운영해보고 있어요. 예를 들어 일요일은 브런치와 함께 가족들이 함께 영화를 보는 무비데이입니다.

녀석들이 가장 좋아하는 건 수요일, 바로 게임데이이죠. Game 을 마음껏 할 수 있게 허락하는 유일한 시간대라 ㅋㅋ 이날만 되면 녀석들이 아빠 빨리 들어오라고 전화통을 붙듭니다.

 

이런 식으로 가족들간 소재 아이템을 만들거나 커뮤니케이션 용도로 컬러레이저 결과물을 활용할 수 있더라구요.

 

 

 

 

 

전에 대기업에 몸담고 있을 때는 비용절감 차원에서 프린터 인쇄를 상당히 자제시켰던터라 왠만하면 인쇄보다는 노트북이나 태블릿상에서 보는 파일에 의존하곤 했는데 가정 뿐 아니라 사무실에서도 협업할 때는 확실히 인쇄본이 더 효과적일 때가 많습니다.

 

하물며 아이들과 대화를 많이 해야하는 가정에서는 더 그렇죠. 아이들 보고 직접 끄적거리게 하고 함께 그림을 그리며 계획을 함께 만들기도 하는 그런 씬이 많으니까요, 그럴 때 이렇게 프린터를 이용해보세요. 왜 진작 이렇게 활용을 안했나 싶으실 겁니다.

 

애들이 파워포인트 프로그램을 좋아해서 그것도 가끔 집에서 아이들 상대로 강의(?)를 하곤 하는데요, 그 때에도 단순히 화면 꾸미는데서 그치는게 아니라 직접 아이들이 만든 파워포인트 결과물을 컬러로 인쇄해주면 훨씬 더 재밌어하더라구요

 

 

후지 제록스 컬러 복합기처럼 이제 가정용 컬러 레이저 복합기도 이렇게 저렴해졌으니 한번 활용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조금 더 아이들의 표정이 컬러풀해질 겁니다 ^^

 

 



  1. BlogIcon leedaeun M/D Reply

    저도 집에서 저거 쓰고있는데 진짜 가정용 치고도 너무 과분한(?) 성능이에요~ 컬러도 너무 선명하고 인쇄에 스캔에 팩스까지!!(사실 신청을 안해서 안 쓰고 있지만요)
    그것도 제가 약간 기계치라서 기계 다루는데 어려움이 좀 있는데 복사라스캔 제 손으로 할 수 쉽게 집에서 할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어요~
    여태 써본 프린터중에 제일 옹골지고 만족스러워요~
    가격도 송구스러울만큼 싸고요ㅋㅋ

    • BlogIcon bruce ✈ M/D

      네. 일반 가정에서는 과분한 녀석이더라구요. 잘 사용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