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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하면서도 깔끔한 백팩, 타거스 그루브X 맥스 리뷰





최근 몇년새 달라진 타거스(Targus) 가방 디자인이 제법 인상적이다.

타거스의 새로운 디자이너 듀안 스미스 (Duane Smith) 의 영향이라고 봐야할텐데 그동안 지나치게 남성적이고 실용적인 면을 넘지 않았던 타거스의 특징이 많이 감각적이면서 심플해지는 쪽으로 변하고 있다

 

 

 

타거스의 새로운 그루브X 시리즈만 봐도 그렇다

이번에 리뷰하는 이 타거스 백팩, 그루브X 맥스 (Groove X Max, 모델번호 TSB828) 를 보면 흡사 만다리나덕의 느낌과 비슷하게 미니멀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투톤 색상을 사용하면서 필요한 포인트에 있어서는 발랄함을 조금씩 표현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디테일을 매우 자제하고 있다.

 

 

 

통풍이 잘 되도록 하는 에어 메쉬 소재의 등판,

그리고 쿠션감 적당한 가벼운 어깨끈은 타거스의 특징 그대로이다 

 

 

사이즈는 남성들이 에브리데이 백팩으로 딱 좋을만한 넉넉한 크기이면서 그에 비해 가벼운 편이다.

 

 

 

아래 바닥은 방수처리가 된 내구성 좋은 소재로 되어 있어서 대충 던져놓기에도 안심이 된다

 

 

 

색상은 인디고 블루

진한 청바지 색상과 비슷하면서 포인트 컬러로 사용된 오렌지색이 좀 재밌다.

 

주로 청바지나 후드티 차림의 캐주얼에 어울릴 듯 하지만 디테일이 많이 절제되어 있어서 정장에도 그리 어색하진 않겠다.

 

디테일을 좀 더 보자.

 

 

 

사이드 포켓도 심플하게 처리된 것이 마음에 든다.

개인적으로는 내용물이 보이는 망사형 포켓보다 이렇게 내용물이 안보이는 포켓이 더 좋다. 망사형이 좀 더 많은 수납을 할 수도 있지만 내가 뭘 가지고 다니는지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긴 싫기 떄문이다.

 

포켓 역시 별다른 디테일 없이 마무리되어 있다. 

휴대폰처럼 자주 넣었다 빼야 할 녀석을 넣기 좋다. 매고 다니면서 음악을 듣기에 이어폰을 연결해도 무리없을 위치이다.

 

물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요즘, 작은 보온병을 담아도 좋겠다 

 

 

 

노트북 수납 공간에는 처음 보는 아이디어가 담겨있다

 

15인치 맥북까지 수납하는 넉넉한 사이즈이기에 필자의 노트북인 서피스 프로3는 아주 귀엽게 들어간다. 서피스 프로3를 가지고 다니면서 혹시나 싶어 파우치를 가지고 다녔는데 이녀석에는 필요가 없어졌다.

 

 

 

바로 이런 장치가 있기 때문.

노트북 수납칸에는 중요한 노트북을 바닥으로부터 보호하는 삼각팬티같은 녀석이 있다. 저렇게 만들어진 패브릭이 안쪽에 있어서 노트북을 넣더라도 노트북이 가방 바닥에 닿지 않고 떠있게 된다.

 

간단하지만 매우 실용적인 아이디어이다.

그리고 노트북과 닿는 부분은 매우 부드러운 극세사 재질로 되어있어 흠집 걱정도 없다.

  

 

 

덕분에 서피스 프로3를 파우치 없이 그냥 넣은 채로 가방을 바닥에 툭툭 놓더라도 걱정이 없다

 

 

 

내부에는 태블릿 전용 파우치가 또 있다.

묵직한 무게를 자랑하는 아이패드1에도 꼭 맞는 사이즈이다.

 

내부 사이즈도 넉넉해서 두꺼운책 4~5권은 충분히 수납되고 남는다.

 

 

 

그리고 그루브X 맥스 백팩의 포인트 또하나, 바로 이 상단 포켓.

상단 포켓에는 앞뒤로 쿠션 재질로 넉넉하게 보호가 되어있어 썬글래스처럼 충격 받으면 안되는 물건을 넣기에 좋다.

 

요즘 전동킥보드나 스트라이다를 자주 타고 다니는 필자에겐 썬글라스 휴대가 필수인데 이런 포켓이 있어 상당히 마음에 든다.

 

 

 

저 상단 포켓을 안쪽에서 본 모습.

빵빵하다.

 

 

 

그 아래에는 각종 케이블이나 부품류를 어지럽지 않게 수납하도록 지퍼 포켓이 또 하나 있다.

 

겉에서는 미니멀하지만 안쪽 여기저기에는 타거스 특유의 실용성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맨 바깥쪽 앞포켓에는 필기구나 휴대폰, 잡동사니 등을 담을 수 있다.

 

외장 배터리를 넣기에도 딱이다

 

 

 

집에 있는 백팩 대부분이 블랙이라 인디고 블루를 선택해봤다

실물을 보니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든다. 쇼핑몰 사진보다 선명한 인디고 블루 색상이고 적당히 절제된 톤과 심플함으로 인해 여기저기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겉 재질 역시 어느 정도 물 유입은 막아주는 재질이다.

 

 

 

백팩이지만 이것 저것 꺼내는 동작을 하다보면 옆으로 들어야 할 때가 있다

사이드에 이렇게 손잡이도 마련되어 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필자의 경우 백팩을 그냥 손으로 들고 다닐 경우도 많은데, 이 상단 손잡이가 그런 용도로는 적합지 않다는 점이다.

잠깐 들 때는 괜찮지만 들고 다니는 정도가 되려면 저렇게 어깨끈 쪽에 있는 형태가 아니라 가방 수납부쪽에 와있어야 한다.

 

사이드쪽에 있는 손잡이처럼 만들어서 저 화살표 위치에 있다면 더할나위 없이 마음에 들 것 같다

 

 

 

그리고 숨어있는 포켓 하나,

 

지갑이나 휴대폰을 담을 수 있는 포켓이 등판 한쪽에 자리잡고 있다.

 

 

 

보통 휴대폰을 진동으로 해놓고 다니기에 이곳에 휴대폰을 넣게 되면 등에 진동이 전달되어 좋다

 

그리고 이 곳에 있으면 백팩을 완전히 벗지 않고도 이곳에 있는 걸 꺼낼 수 있다

 

 

 

착용감은 타거스라면 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등에 착 달라붙으면서 그리 무겁지 않다. 에브리데이 백팩용으로 충분한 녀석이라 생각한다.

 

 

 

그루브X 맥스는 일반적인 한국 여성이라면 다소 커보일 수 있을 사이즈이다

 

대신 필자처럼 표준형 남성이라면 누구나 소화할 수 있다

 

 

 

 

항상 입어도 괜찮은 그런 청바지처럼,

올라운드형 백팩을 만난 느낌이다

 

 

 

 

리뷰 제품을 지원받았으나 의견과 평가는 순수하게 제 개인의 것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