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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알파와 함께 한 가을 나들이 (갤럭시알파 카메라 후기)





오랜만에 가방안에 카메라를 넣지 않은채 가을을 즐기러 떠났습니다. 뭐 그렇다고 멀리 간 것은 아니구요, 서울 내, 흔히 볼 수 있는 곳에서도 그냥 가을은 스쳐가고 있는 것 같아서 가을을 잡으러 나서봤습니다.

 

이  폰카 녀석만 가지고 말이죠

 

 

갤럭시알파의 폰카 화질도 테스트할 겸 이녀석을 들고 나섰습니다.

참고로 갤럭시알파에 탑재된 카메라는 후면 카메라 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210만 화소이고 하이브리드 AF 를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확실히 예전에 쓰던 폰들과 비교해보면 AF 속도는 수준급이네요. 터치 포커스이기에 전문적인 카메라들의 셔터감 및 속도와 단순 비교하기 애매하긴 하지만 실제 터치후 포커스를 잡는 속도만 보면 거의 카메라급입니다.

 

암튼 이녀석과 함께 더 늦기 전에 가을의 뒷자락을 잡기 위해 나섰습니다.

오랜만에 사진 위주의 포스팅이 되겠네요 ^^

 

 

 

 

 

갤럭시알파로 16:9 촬영을 했더니 사진이 좀 기네요 ^^

보통 사진 비율은 전 3:2를 선호하는데 희한하게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에는 스마트폰 화면에 꽉찬 모드에 익숙해지다보니 16:9 사진을 많이 찍게 됩니다.

 

약간의 크롭핑 및 노출 등 조절은 일부 들어가 있는 사진들입니다만 폰카의 화질과 성향을 판단하시기엔 무리 없으실거에요

 

 

 

 

이번 가을은 참 여유있게 보내리라 생각했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단풍도 끝이 나고 있더라구요

가을 볕과 하늘도 참 좋은 날이었습니다.

 

 

 

 

집과 멀지 않은 동네 여기저기에 이렇게 가을이 물든 곳들이 많습니다.

여러분들도 멀리 가실 필요없이 한번 찾아보세요

 

 

 

 

특히 이런 가을 빛을 담기에는 아침 시간이 좋습니다.  하늘도 파랗게 나오고 사선으로 들어오는 빛자락을 잘 담을 수 있죠

 

 

 

 

톤도 참 좋게 나오는 오전입니다.

 

갤럭시알파가 잡아내는 오토 화이트밸런스는 꽤 괜찮군요. 화밸만 따지면 왠만한 카메라들보다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찍다보니 예전에 대전에서 생활할 때가 많이 생각나네요

대학원 시절, 무작정 필름 카메라를 들고 이런 소경들 찍으러 여기저기 많이 다녔었는데 어느새 찍는 사진수가 줄어드는 걸 발견하네요

 

사실 열정이 문제겠죠 ^^ 그래도 이 붉은 단풍 녀석이 그때의 열정을 생각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홍대쪽을 지나다가 팟타이 간판을 보고 충동적으로 들어갔습니다.

언제 먹어도 좋은 팟타이... 요즘 이런 오리엔탈 푸드가 좋더라구요 ^^

 

 

 

 

한가지 음식에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고

태국이나 필리핀같은 지역의 음식에서 느낄 수 있는 향도 점점 좋아집니다.

 

살이 찌지 않는다는 점은 오히려 오후 늦게 배고픔이 찾아오면서 각종 군것질로 채우기때문에 별 도움이 안되고 있죠 ^^

 

 

 

갤럭시알파의 근접촬영은 이 정도가 가능합니다.

폰카 참 좋아졌죠

 

 

 

 

나름 난해한 빛들이 많았는데 화이트밸런스 제법 잘 잡았습니다

 

 

 

 

핑크색과 가을은 참 안어울릴 거라 생각했는데, 주말 아침 길거리에 쓸쓸히 놓여있는 핑크색 자전거는 적당히 가을 배경에 묻혀있어 보입니다.

 

내친김에 주말에 둘째 녀석만 데리고 1박 2일 서울 투어를 떠났습니다.

북촌 일대를 저도 잘 못봐서 간만에 아들과 단둘이 여행을 떠났죠

 

 

 

 

얼마전 이녀석이 호주를 다녀와서 그런지 이런 바깥에서 적응하는 것이 부쩍 성숙해졌더군요

길거리에 대한 두려움(?)도 이제 하나도 없는 것 같고 무엇보다 대화되는 것이 많으니 좋네요 ^^

 

위 사진은 아들녀석과 장난치며 걷다 찍다보니 좀 흔들렸습니다.

 

 

 

 

고감도 센서를 달았다고 하는데 어두운 식당에서의 사진도 제법 잘 살리고 있네요.

꽤 어두컴컴한 스테이크 레스토랑이었는데 이 정도 화질을 내 줍니다. (물론 무보정)

 

 

 

 

북촌에 온 만큼 아들녀석과의 밤은 한옥에서 ㅋ

 

집에서 벗어나니 확실히 아침 시작도 빨라집니다. 오전이라 약간 쌀쌀하긴 했지만 그래도 햇볕이 드는 곳을 골라다니면 춥진 않더라구요

북촌에서 창덕궁쪽으로 걷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중국 일본 관광객들이 많더라구요. 요즘엔 일본 관광객은 가끔만 보이고 대부분 중국 관광객들입니다. 여기저기서 들리는 중국어가 이젠 어색하지 않게 되었을 정도이죠

 

 

 

 

창덕궁으로 비춰드는 아침 햇살이 일품입니다.

 

 

 

 

창덕궁 앞에서 그렇게 솜사탕을 사달라는데, 신용카드만 있다는 핑계로다가 ^^;

대신 그 이후 와플에 당합니다.

 

 

 

 

한옥마을 숙소에서 나와 북촌에서 시작된 아들과의 일요일 산책...

생각보다 엄청나게 걸었지요. 북촌 일대를 다 돌고 동대문 DDP까지 걸었으니까요

 

 

 

 

어렸을 때는 이 정도 걷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던 녀석인데 확실히 호주 여행하고 오더니 컸나 봅니다.

잘 따라주니 기특하네요 ^^

 

 

 

 

북촌 일대를 돌아다니다보니 이쪽으로 이사오고 싶어졌어요

아마 와이프는 엄청 반대를 하겠지만요 ^^

 

사는 것보다는 역시 가끔씩 이렇게 놀러와야 이 정취에 대한 가치를 느끼게 되는걸까요?

 

 

 

 

때로는 한국적이고

때로는 이국적인 이곳... 자주 와야겠습니다

 

 

 

 

아들 녀석도 아주 마음에 들어하네요

대신 선물 하나 사달라고 계속 졸라대기 시작합니다 ㅋ

(그런건 또 어디서 배웠니?)

 

 

 

 

청계천까지 걸어가서는 잠시 주의를 환기시켜보지만 선물 타령은 여전히...ㅎ

 

 

 

 

이런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도 빠른 셔터는 도움이 됩니다.

스마트폰에서 빨리 사진 찍는 것이 꽤 어려울 때가 많은데 갤럭시알파의 카메라는 제법 쓸만하게 나왔지요

 

동대문 역사문화공원까지 걸어갔더니 저는 이미 파김치 ㅋㅋ

까페에 들어가 저는 한숨 때렸습니다. 아들 녀석한테는 키즈 태블릿을 던져준 채... (막판에 무책임한 아빠 모드 ㅋㅋ)

 

 

감기기운처럼 머리는 깨질 것 같은데 그래도 모처럼 아들녀석과 그냥 들어갈 수는 없어서 롯데월드2 몰까지 들러봅니다.

 

 

 

 

여의도 IFC몰보다도 화려하게는 지었더군요. 여느 백화점에서 잘 볼 수 없었던 브랜드들도 있구요...

안전에 문제 없기를 정말 바랍니다.

 

일요일이라 토이저러스도 모두 문을 닫았더군요

(속으로 환호성을 ㅋㅋ)

 

선물은 엄마에게 살짝 떠넘기며 집으로 왔습니다. 그러고 났더니 제가 좀 서운하더라구요. 그래도 아들과의 1박2일이었는데...

나중에 찐하게 한번 놀아주고 좋은 것도 사주고 해야겠습니다

 

 

 

 

위에 찍은 사진들은 모두 이녀석, 갤럭시 알파가 수고해 주었습니다.

갤럭시알파로 찍는 사진들은 어느 정도로 나오는지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가을... 목도리 하나 들고 나서 보시는게 어떨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