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Computers

초고속 외장 스토리지, 삼성 포터블 SSD (1.속도 리뷰)





회의 장소에 장비들이 말을 안듣는다. 내 노트북으로 제안 발표를 하기로 했는데 아무리 프로젝터를 연결하려 해도 화면이 안나온다.

당장 USB에 프로젝트 결과물을 담아 다른 사람 노트북으로 옮겨야 한

클라이언트는 기다리고 있고 사장님의 표정은 울그락 불그락

급해 죽겠는데 외장 USB로 옮겨지는 프로젝트 결과물들의 속도는 어찌나 느린지,

동영상까지 다 옮기는데 7분이 소요된다는 메시지가 뜬다

 

등에 흐르는 한줄기 땀... 그 땀방울과 함께 나도 함께 나락으로 떨어진다

 

 

제법 경험을 했던 상황이다. 급히 USB 드라이브를 통해 옮겨야 하는데 그렇게 속만 타들어 가는 상황...

그런 스트레스도 이제 옛말이 되는 시대이다. 

 

 

 

 

USB 3.0과 함께 이런 SSD 외장 저장장치의 시대가 도래했다.

 

삼성 포터블 SSD.

 

보통 '외장 하드' 라 부르듯 외장형 저장장치들은 그동안 하드디스크를 주로 써왔다.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하는 용도로 당연하다시피 하드디스크 (HDD) 를 우리는 사용해왔고 그렇게 다소 불안하면서 느린 저장장치를 그래도 저렴하다는 이유로 합리화하며 써왔던 것이다.

 

최근 SSD들의 용량 대비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그런 외장 하드디스크의 자리도 이젠 포터블 SSD에 내놓게 될 형국이다.  

 

 

 

 

삼성 포터블 SSD는 표현 그대로 외장형 스토리지에 SSD를 적용한 녀석이다. 매우 작은 SSD를 사용해서 크기도 매우 컴팩트하다.

 

처음에 받아 들면 이게 목업 아닌가 싶을 정도로 텅 빈것처럼 느껴진다. 그만큼 무게감이 없어 놀란다.

이렇게 존재감 자체는 가볍지만 이녀석을 사용해보면 내가 그동안 하드디스크는 어떻게 썼을까 신기해할 정도의 생각이 든다.

 

SSD의 빠른 읽고 쓰기와 USB 3.0의 빠른 전송 속도가 만나 아주 빠른 스피드를 만들어낸다.

 

 

 

 

물론 최상의 속도를 내려면 이처럼 USB 3.0 포트를 갖춘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을 준비해야 한다. 최근 몇년간 나온 노트북들은 웬만해선 USB 3.0 포트를 다 가지고 나오니 별 걱정 없을 것이다.

 

그럼 이 녀석, 삼성 포터블 SSD가 얼마나 빠른지 보자.

필자가 쓰고 있는 녀석은 500GB짜리 포터블 SSD이다. 0.5테라바이트... 외장형으로 보면 상당히 큰 용량인데 이런 용량이 이렇게 콤팩트한 사이즈로 가능하다는게 기특하게 보인다.

 

크리스털 디스크 마크 (Crystal Disk Mark) 로 이녀석을 테스트해 본 결과이다.

 

 

 

 

디스크 정리 상황과 컴퓨터에 따라 다르겠지만 필자의 경우 위 정도의 결과가 나온다.

삼성전자의 홈페이지를 보면 전송 속도가 450MB/s 까지 나온다고 하는데 일반적인 환경에서 실제 테스트한 결과 위와 같이 400MB/s 에 육박하는 속도가 나온다.

 

놀라운 건 읽기도 읽기지만 쓰기 속도까지 저 속도로 나온다는 것. 필자 노트북에 내장된 SSD보다 쓰기 속도가 더 빠르게 측정될 정도이다.

 

해외 다른 곳에서 이 삼성 포터블 SSD의 속도를 측정한 걸 보면 위 필자의 측정치보다 더 높게 나오는데, 필자도 환경에 따라 더 높게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정도 속도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이 되어야 할 것이다.

2기가가 넘는 영화 동영상 파일을 한번 이 삼성 포터블 SSD에 옮겨봤다. 요즘 웬만한 영화 파일들이 2기가는 넘기 때문에 이런 파일을 USB 드라이브에 옮겨 담는 경우는 매우 일반적일 것이다.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겠지만 2기가 넘는 큰 파일도 정말 순식간이다. 필자가 동영상 캡처를 미처 못해서 몇차례 다시 녹화할 정도였다. ^^

 

실제 다른 컴퓨팅을 하고 있는 환경에서도 위 동영상에서 보듯 파일을 옮기는 순간속도가 200MB/s 를 가볍게 넘나든다. 

 

 

 

 

 

쪼그만한 녀석이 중독을 준다.

이 정도 속도를 경험하고 다니면 기존에 들고다녔던 USB 및 다른 외장 스토리지들을 고운 시선으로 보지 못할 것 같다. 다 어딘가로 직행할 지도 모르겠다. ^^

 

외장형 포터블 SSD의 시대, 이렇게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왔다. 회의실에서 앞선 상황이 생기더라도 이젠 당황하지 말자. 삼성 포터블 SSD라면 그런 위기 상황에 '오~~'라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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