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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당 데이터 선택 요금제,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데이터 요금제)





올레가 내놓은 데이터 선택 요금제... 보통 새로운 뭔가가 나왔을 때 이게 기업이 광고에서만 떠드는 소리인지, 아니면 실제로 시장에 반응이 있어서 나오는 소리인지 감지할 수가 있다. 감지하는 방법은 쉽다. 실제 주변에서 그 새로운 뭔가에 대해 이야기를 얼마나 하는지 느껴보면 된다.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가만히 있다 보면, 평소 함께 지내는 가족이나, 직장 동료, 회식자리에서 만나는 친구들 중 그것에 대한 얘기를 꺼내는 사람의 비중을 보면 된다.

 

사실 상당히 어려운 이야기다. 기업이 뭔가를 내놓았을 때 며칠 새 주변에서 '너 그거 봤어?' 하면서 그에 대한 얘기를 꺼내는 걸 보기란 말이다. 런칭 초반 상당한 마케팅을 쏟아붓더라도 그런 얘기를 좀처럼 듣지 못하는 상품들이 있다.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쏟았음에도 그렇다는 건 그만큼 시장에 있는 사용자들의 욕구와는 거리가 있는 걸 꺼냈다는 뜻이다.

 

 

 

 

필자는 주로 그 부분에 대한 감지를 내무부 장관에게서 한다.

특히 IT 쪽이나 사회 문화에 대한 이슈는 평소 무관심에 가까운 분이라 모시고 사는 그 분이 예를 들어 '새 아이폰 나왔다며? 어디 봐봐' 라고 얘기할 정도면 전 국민이 다 들은 소식이라고 보면 될 정도이다.

 

그런 분이 얼마전에 와서는 '뭐 2만원대에 전화 무제한인게 있다며?' 라고 물었다. 어디서 이 데이터 선택 요금제에 대한 광고를 접했거나 학교 엄마들끼리 자주 보다보니 거기서 들은 것 같은데, 암튼 이런 관심을 보인 것은 필자에겐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었다.

 

와, 제법 반응이 있긴 있네? !!

 

기존 패러다임을 바꾼 요금제라 평소 별 관심이 없던 사람들에게도 꽤 신선하게 느껴진 모양이다. 데이터 선택 요금제...

사실 그 안에 있는 데이터 밀당 부분보다 저렴한 선에서 음성 문자 무제한이 가능하다는 것이 전화를 평소 많이 하는 와이프한테는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였던 것 같다. 좀 물어보니 밀당 부분은 와이프는 별 관심이 없었다 ㅎㅎ

 

암튼 그런 영역에서 한참 빗겨난 사람이 관심을 보일 정도이니 어느 정도 파장은 직감할 수가 있었다. 그래서인지 kt에서도 출시 4일만에 10만명이 가입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소식 보기 >

 

 



 

 

그 소식에 보면 어떤 사람들이 이 요금제에 주로 반응하고, 또 어떤 부분에 가치를 두는지 어느 정도 '추정'이 가능하다.

 

일단 데이터 선택 요금제에 가입한 사용자의 분포를 보면 30~40대의 비중이 50%라고 한다. 다른 연령대의 가입 비중은 정확히 표현은 안되었지만, 기사 언급에 10~20대 언급은 별로 없고 4~50대와 60대까지 구체적인 언급을 한 것을 보면 가입자 비중 그래프가 3~40대를 기점으로 5~60대 장년층으로 좀 더 기울어 있는 모습을 추정할 수 있겠다.

 

상식적으로 봐도 그렇다. 쉽게 말해 이 데이터 선택 요금제가 다른 요금제보다 매력적이게 보이려면 음성 통화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스타일이어야 한다. 요즘 젊은층처럼 전화통화나 문자보다는 주로 카카오톡이나 SNS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즉 데이터 중심족이라면 이 요금제를 선택할 이유는 그리 크지 않다.

 

일 때문에 음성 통화를 상당히 많이 하는 우리집 내무부장관처럼, 음성통화에 상당히 많이 기대면서 적당히 데이터를 소모하는 사람들, 그런 사용자층이 이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추천받을 만한 사람들이다.

 

그럼 그렇게 어느 정도 음성 통화에 대한 걱정을 떨칠 만큼 통화를 제법 쓰는 사람들 중에, 데이터 필요 정도에 따라 저 다양한 요금 구간을 선택하면 되는데, 이 또한 통계를 보면 어느 정도 수긍이 간다. 데이터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2~30대는 주로 499와 599를 선택했고, 60대 이상은 299 요금제 비중이 가장 높았다고 한다. 데이터 의존도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모습이다.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추천할 만한 사람은 그래서 이 정도라 본다

 

- 우선 데이터도 데이터지만 평소 음성통화를 그래도 많이 하는 편인 사람. 업무때문에 클라이언트나 이해관계자들과 비즈니스 통화를 많이 하는 사람이다

 

- 기본적으로 음성을 많이 쓰면서, 데이터도 많이 쓰는 젊은 층이라면, 그 중 그래도 사무실이나 집에서 와이파이가 되기 때문에 무선 데이터는 적절히 절약할 수 있는 젊은 층에게 데이터 선택 499 ~ 599 정도를 추천한다

 

- 그렇지 않고 데이터는 카카오톡 정도만 사용하는 장년층 이상, 이 분들은 손주들 자식들과의 통화 등 왠만한 커뮤니케이션은 음성을 많이 쓰기 때문에 데이터 선택 299~399 정도를 추천한다. 이번에 요금제 혜택이 좀 더 늘어나면서 유무선 모든 전화가 다 무료로 바뀌었다

 

- 데이터를 항상 많이, 꾸준하게 쓰는게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미드나 영화 등이 나왔을 때만 몰아서 보다보니 어떤 달은 남고 어떤 달은 부족한 경험을 했던 분들은 이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통해 데이터를 밀당할 수 있다

 

 

 

 올레 패밀리 박스의 혜택

 

그래도 좀 저렴한 구간을 선택하려다 보니 데이터 제공량이 좀 부족해보일 수 있다. 그럴 때는 결합요금제의 혜택을 끌어다 쓸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올레 패밀리박스'이다.

 

가족 구성원별로 아무래도 데이터 소진량에 차이를 보일 테니, 가족끼리 올레 결합을 하고 있다면 이 올레 패밀리박스를 통해 추가적으로 데이터를 더 확보할 수 있다. 가족 한사람당 데이터 100MB를 더 주는 것도 매력적이지만 이 올레 패밀리 박스를 이용하면 데이터 선택 요금제의 밀당에 이어 추가적인 밀당을 할 수 있다

 

 

 

이렇게 가족들이 함께 쓰는 데이터통, 패밀리 박스에 데이터를 넣었다 꺼냈다 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를 좀 더 효율적으로 나눌 수 있다.

 

이렇듯 추가적인 패밀리박스의 혜택과 밀당까지 활용하면 데이터 선택 요금제의 가치를 좀 더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위에서 얘기했듯 음성 문자는 잘 쓰지 않은 채 데이터만 엄청나게 쓰는 데이터 헤비 유저에게는 이 요금제를 추천하지 않는다. 무제한 데이터 위주의 다른 요금제를 선택해도 되기 때문이다.

 

한가지 추가로 주목할 포인트는 저 '올레tv 모바일 무료가입' 혜택이다.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선택했다면 이거 놓치지 말라고 얘기하고 싶다. 은근 볼꺼리가 많은 곳이 이 올레 tv 모바일이다.

 

그때 그때 무료로 푸는 영화의 퀄리티들이 제법 좋으니 자주 접속해서 무료 영화나 미드는 챙겨보는게 좋다. 499 이상 요금제로 올레tv 모바일 혜택이 있다면 아래와 같은 컨텐츠들을 무료로 다 볼 수 있는 것이다.

 

 

 

 

하우스 오브 카드 같은 경우도 다른 IPTV로 보면 꽤 비싼 요금을 내야 하는데 올레TV에서는 독점 무료이다. 모바일에서도 마찬가지. 그래서 올레tv 모바일을 쓸 수 있으면 다 무료로 볼 수 있다. 스트리밍 데이터 소진이 걱정되면 와이파이 환경에서 보면 된다.

 

요금제에 대한 선택지는 경쟁으로 인해 더 넓어질 것이다.

자신이 음성통화를 많이 하는지 아니면 대부분 데이터를 사용하는지, 데이터도 한달 사용량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꼼꼼히 점검해보고 똑똑하게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다양한 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요금제 스타일이 있으니 그저 쓰지 못하고 소진되어버리는 자원 없는지 한번 보고 스마트하게 선택하기 바란다.

 

무조건 새 제품이 나왔다고 최면 걸리지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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