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Car & Bike

폭스바겐, 자동차 브랜드중 나홀로 가치 폭락





어제 글로벌 브랜드컨설팅사인 인터브랜드(Interbrand) 에서 2015 글로벌 브랜드 가치 순위를 발표했다. 매년 이맘때면 발표하는 브랜드 가치 순위로 당시의 산업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 이런 브랜드 가치 순위이기도 하기에 흥미깊게 보고 있다.


올해도 예상대로 1위 애플과 2위 구글 등 Tech 산업의 성장은 여전히 눈에 두드러지고 있고, 전통적인 제조업이긴 하지만 그런 IT와 융합되어 지속적인 가치를 만들어내는 자동차 산업 역시 지금까지에서처럼 꾸준한 가치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인터브랜드 기준 브랜드 가치 순위 1~100위까지 중 자동차(Automobiles) 만 추려서 보면 그 추이를 짐작할 수 있다.

 

by Interbrand 2015


FMCG나 식료품 브랜드들을 보면 플러스(+)와 마이너스(-) 기록이 브랜드간 섞여있는데, 산업의 파이를 키워가는 큰 성장이 아닌, 어느 정도 한정된 파이 내에서 경쟁을 거듭하고 있는 산업군에서는 그렇게 섞여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IT나 자동차 산업같은 경우에는 몇년째 지속 가치를 키워가는 것이 목격되고 있는 것이다.


자동차 브랜드 가치에서는 여전히 1위를 기록중인 토요타(Toyota)의 선전도 보이지만 역시 눈에 띄는 것은 바로 '폭스바겐(Volkswagen)'의 모습이다. 100위권 내 모든 자동차 브랜드들의 가치가 +상승중인 가운데 폭스바겐만이 나홀로 -를 기록중인 상태다. 디젤 배기가스 측정모듈 조작 게이트로 인해 자동차 산업 전체를 들썩거리게 하고 있는 이 폭스바겐 사태가 불과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이 브랜드 가치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폭스바겐, 그리고 같은 그룹사인 아우디 브랜드는 작년 자동차 브랜드 가치에서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여줬던 브랜드이다. 자동차 업계에 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듯 잘나가던 브랜드였던 것이다. 그랬던 한 브랜드의 추락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 측정된 가치상 -9% 라면... 보상 범위가 더 커지면서 현실화되고, 아우디를 비롯한 계열사까지 타격이 커지면서 실질적인 기업가치 하락을 맞게 된 경우 그 시장 여파를 반영해 더 추가적인 하락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어보인다. 순위가 여전히 30위권이긴 하지만 과연 2016년에는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게 될지, 아니면 이 여파가 단순히 폭스바겐 그룹만의 일이 아닌 또다른 여파를 몰고 와 일대 지각변동이 이 브랜드 지도에도 일어날지 모르는 일이다.


차 품질에 대한 근본적인 믿음이 이번 정도의 사태를 맞아 브랜드 가치에 어느 정도 방어선 역할을 해줄 지도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이다.



출처 : 인터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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