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IT Column

스마트 반지가 다른 웨어러블과 다른 7가지 이유 (Smart Ring)





필자가 아주 유력하게 보고 있는 웨어러블에 2가지 종류가 있다.

그 두가지는 지금은 미약하지만 앞으로 큰 역할을 담당할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 보는데, 일단 그 두가지에 손목시계형 웨어러블은 들어있지 않다. 그렇다고 스마트 워치가 실패할 것이라 보진 않는다. 가장 무난한 웨어러블이기에 가장 대중적일 수 있지만 그렇기에 별로 주목할 필요가 없이 성장 path가 빤히 보이는 재미없는 녀석으로 보이기도 한다.


강력한 후보 두가지 중 하나는 목과 귀 근처를 담당할 넥밴드형 웨어러블이고 또 한가지는 스마트 반지 (Smart Ring, 스마트링) 이다.

목과 귀 근처의 웨어러블이 가질 가치에 대해서는 나중에 또 얘기해보기로 하고... 오늘은 스마트 반지에 대해 한번 얘기해본다.


언제부터인가 '웨어러블' 하면 당연히 손목시계 타입만 생각할 정도로 스마트워치가 웨어러블을 대변하는 것처럼 되었지만 스마트 반지는 그런 스마트 시계가 충족시키지 못할 속성들을 너무도 잘 가지고 있는 녀석이다. 다른 웨어러블 후보들과 비교하더라도 스마트 반지가 가진 장점은 아주 뚜렷하게 보이기에 다른 웨어러블들과는 다르게 봐야 한다는 생각이다.




애플이 공개한 스마트 반지 특허 그림


'반지' 하면 그 모양과 어떤 손가락에 끼우느냐에 따라 다양한 상상을 할 것이다. 그렇기에 그 모습에 따라 스마트 반지로 할 수 있는 가치들이 각각 다르게 생각될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 반지를 생각할 때 최적의 위치라고 필자가 보는 것은 바로 검지에 끼우는 것이다. 위 그림과 같은 손가락 말이다. 물론 저렇게 못생긴 녀석을 끼우고 싶진 않지만 그저 특허 그림일 뿐이니 디자인은 차치하자. 검지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야 엄지손가락으로 조작이 가능한데, 거기서 스마트 반지가 가진 아주 많은 가치들이 드러난다.


스마트링, 스마트반지를 다른 웨어러블과 차원이 다른 녀석으로 봐야하는 이유, 그 7가지를 얘기해본다.


1. 손가락만 까딱해도 돼, 한 손 조작, 심지어 한 손가락만으로 가능한 유일한 웨어러블


스마트워치도 한손에 차지 않냐고? 천만에. 스마트워치는 한손만으로 조작이 불가능하다. 반드시 두 손을 다 꺼내야 한다. 

그에 반해 스마트 반지는 반지를 차지 않은 손은 꺼내지 않아도 된다. 위와 같이 착용한 후 엄지로만 척척 조작이 가능하다. 주머니나 가방에 스마트폰을 둔 채 가볍게 조작해야 하는 웨어러블, 반지만큼 편한 녀석은 없을 수 있다.


2. 난 노출을 즐겨, 항상 보이는 녀석이다


손가락에 착용하는 것이라 항상 노출되어 있고 항상 보이는 곳에 위치한다. 스마트워치는 긴팔 소매 안에 있기 일쑤이고 넥밴드는 말할 것도 없다. 다른 한 손에 뭐라도 들고 있는 상황에서 두꺼운 점퍼 소매를 걷어부치는 일, 생각보다 귀찮다.


스마트폰에서 일어나는 일을 바로바로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는 위치로 반지만한 녀석이 있을까?


3. 앗 거긴 너무 민감해...가장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물론 손목에 위치한 스마트 워치도 이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다. 하지만 그 손목보다 더 민감한 손가락이다. 각종 진동 알림같은 것을 놓치지 않을 것이다.


4. 쉿, 마이크를 통해 음성 커뮤니케이션 하기에도 안성맞춤이


스마트 워치로 음성통화 한 적이 있는가? 혹은 손목에다 대고 시리(siri)를 외쳐본 적이 있는가?

왠만한 강심장이 아니라면 그런 다소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대중 속에서 연출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지금 바로 손가락을 입 주변에 갖다대보라. 음성 인식을 시키든 통화 마이크 대용으로 쓰든 이보다 편한 건 없을 것이다. 리모트가 없는 유선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다가도 이 녀석과 함께라면 조용히 통화가 가능할 것이다.




5. 빵야빵야빵야~ 제스처/동작 컨트롤러로 사용하기에도 최고!


게임 조작이나 3차원적인 컨트롤을 할 때 손가락에 컨트롤러를 끼우고 하는 것들을 많이 봤을 것이다. 간단하게는 제스처 인식까지, 그런 역할을 수행하기에 가장 좋은 웨어러블이 스마트 반지일 것이라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다.


반지 낀 손가락만으로 3차원 슈팅게임을 즐긴다고 상상해보라.


6. 아악~ ! 손목을 어렵게 비틀지 않아도 버스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구


왼손 손목에 삼성페이가 되는 기어S2를 착용하고 버스 카드에 대본 적이 있는가? 손목 한번 비틀어져봐야 불편한 것을 알까? ^^

모바일 결제 시대에 그런 동글에 가져다 대는 동작이나, 도어락 등 잠금 해제를 위해 사용하는 동작들과 같이 오프라인에서 인증/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때의 동작을 상상해보라. 스마트 반지만큼 편한 것은 없을 것이다.


7. 스무~스한 간지! 동작들이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다. 그리고 가장 빠르다.


대략 이런 상황들을 생각해보자.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중 웨어러블로 슬라이드를 휙휙 넘기는 상황... 남들이 눈치 못채게 자연스럽게 조작하고 싶을 때

추운 겨울날 음악을 들으며 걷다가 다음 곡을 듣고 싶을 때 손을 꺼내지 않고 바로 컨트롤 하고 싶을 때

스마트폰으로 셀카를 찍는데 카메라 무선 셔터로 이용하고 싶을 때 (더 이상 이어폰을 만지고 있다거나 하는 그런 어색한 동작이 찍히긴 싫다)


위 세가지 상황만 보더라도 무슨 얘긴지 이해가 갈 것이다. 엄지손가락으로 까딱만 하면 되는 스마트 반지만큼 자연스러운 씬을 연출하는 웨어러블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강력한 것 한가지. 어떤 조작을 하더라도 접근성이 가장 빠르고 좋다는 것이다.



이런 7가지 이유... 어떻게 보면 가장 주목해야 할 웨어러블의 후보러서 반지를 다시 봐야 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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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D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bruce ✈ M/D

      네. 연락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