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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처(KARCHER) 스팀청소기 SC2 사용 후기 (리뷰)







유럽 여행을 다녔다면, 특히 독일권 국가를 돌아다녔다면 한번쯤 기억날만한 브랜드 로고일 것이다.

'카처'라는 브랜드


공항에서도, 거리에서도, 뭔가를 치우고 있는 청소차나 청소장비같은 것에서 봤을 법한 브랜드. 잘 모르더라도 다시 보면 아, 이게 이 브랜드구나 싶을 것이다.


카처는 올해로 82년이나 된 굉장히 오래 된 독일의 청소장비 회사이다. 

뭐 그런 청소가전쪽에서 독일 브랜드라면 무척 신뢰가 가는 편인데, 독일산 브랜드로 스팀청소기나 진공청소기로 유명한 회사가 바로 이 카처(KARCHER)이다. 전세계적으로 60개국에 걸쳐 지사가 있고 카처 청소기나 청소차, 그리고 산업용 제품까지 판매하는 나라는 190여개에 이른다.

 




필자도 국내에서 카처 제품을 써보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브랜드이지만 국내에서는 그렇게까지 많이 알려지진 않은 것 같다. 물론 위에서 말했지만 이 노란색을 보면 리콜이 될만한 그런 브랜드 인지도는 있을 것이다.


독일 카처가 내놓은 스팀청소기 SC2를 써보게 되었다. 그 SC2에 대한 소개와 사용소감을 간단히 얘기해본다.



최근 몇년간 집안 청소도구 중 필수품이 되어 가는 것이 바로 이 스팀청소기일 것이다. 그저 부직포를 달고 슥슥 문지르는 걸레청소기 또한 자주 쓰지만, 한번씩은 속이 다 후련해지도록 닦고 싶을 때가 있는데 이 스팀청소기가 필요한 때가 그때이다. 


뜨거운 고압 스팀을 통해 세균과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기에 진공청소기 등으로 못하는 그런 부분까지 시원하게 해주는 녀석이다.  






스팀청소기 SC2의 구성품이다.

더이상 필요한 것이 없을 정도로 꼼꼼하게 들어있다.


본체와, 그와 연결되는 연결봉과 노즐들이 3가지 종류로 들어있다. 쉽게 말해 바닥청소용, 좀 더 작은 공간 청소용, 그리고 강하게 스팟에 스팀을 쏠 수 있는 그런 노즐이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바닥면을 닦을 큰 패드가 2개, 그리고 중간 크기의 것도 들어있고, 석회 제거용 약품도 미리 들어있다.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이, 블랙과 옐로우로만 꾸며져있다.

멀리서만 봐도 이것이 카처 제품이라는 것을 알만한 디자인. CI 의 가치이자 브랜드 컬러를 잘 쓴 효과가 이런 데서 나타난다.


간결한 룩이 사용하면서 질릴 일은 없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이 바닥 패드마저 노란색이었다면 어땠을까 생각도 드는데, 이 패드는 더러워지는 부분이라 브랜드 컬러인 옐로우를 피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암튼 이렇게 바닥용 패드를 양쪽 집게형 고정장치를 통해 단단히 잡은 후 사용할 수 있다.





이것은 중간크기용 노즐에 같이 동봉된 패드(?)를 씌운 모습.

바닥 외에 뜨거운 스팀으로 살균을 해야 할 영역들이 여기저기 있을 것이다. 화장실 내부도 그렇고 부엌 가스렌지 근처에 찌든 때들을 벗겨낼 때 이런 정도의 크기가 적당하다.


각 부품들은 다 동일한 규격으로 되어 있어 쉽게 상호 교체가 된다.


무엇보다도 결합과 분해가 아주 간단해서 좋다.





이건 집중 분사용 노즐.

저 아래에 이걸 사용해 강력한 스팀이 나오는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플라스틱으로 된 각종 부품들은 매트한 블랙으로 마무리되어 있어 차분한 절제미가 느껴진다.





그리고 보통 청소기를 사면 이렇게 같이 들어있는 옵션 유닛들이 있는데 이런 것들을 결국 어딘가에 쳐박아두고 못쓰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런데 이 카처 스팀청소기 SC2는 본체에 이런 유닛들을 수납할 수 있는 곳이 있어 그럴 염려가 많이 줄어든다.


위 사진처럼 안쓸 때는 저렇게 꽂아두면 된다. 

2군데나 있기 때문에 박스 안에 들어 있는 모든 옵션 유닛들을 다 넣고 다닐 수 있다. 


개인적으로도 칭찬하고 싶은 구석이 여기다.





손잡이쪽에는 스팀 분사량과 세기를 조절할 수 있는 조절 레버가 있다.

저 레버를 조정한 후 마치 셀프주유소에서 볼 수 있는 주유기처럼 아래쪽에 있는 곳을 꾹 잡으면 강력한 스팀이 나온다.


사용법은 너무 간단해서 뭐 말할 것도 없다. 

그저 물을 넣고 기다렸다가 주유하듯 쓰면 끝이다.






마침 이번 주말에 집안 대정리를 하는 통에, 그러면서 이 SC2를 써본다.

여기저기 물건들과 가구를 옮기느라 바닥에 먼지가 많이 쌓였을텐데 이번 기회를 통해 후련하게 좀 닦아냈다.


(그나마 물건들을 좀 치워서 그렇지 평소에 거실의 모습은 절대 이렇지 않다 ^^)






카처 SC2의 사용은 매우 간단하다.

본체에 주입구를 열고 여기에 물을 넣는다.


조여지는 부분이 금속으로 되어 있어 꽤 묵직하다. 아주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물은 보통 수돗물을 넣어도 된다.

한번에 800ml까지 들어간다. 


집 청소하는데 충분한 양이다. 꽉 채운 후에 필자가 여기 저기 집안 전체를 스팀청소해도 남는 양이다.





그렇게 물을 넣고 전원 플러그를 꼽으면 이렇게 불이 들어온다.

좌측은 전원이 들어갔다는 뜻, 그리고 우측 오렌지 불은 가열중이라는 뜻이다.


스팀 청소할 준비가 되면 우측에 있는 오렌지 불이 꺼진다.

그 때까지 약 8분 정도가 소요된다.


그러니 전원을 꼽고 바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약 8분을 기다리면 된다.





아주 오랫동안 방치해서 이제 친숙한 문양처럼 보이는 이런 찌든 자국들

집안 여기저기에 많다.


바닥 뿐 아니라 식탁 위에도 있고...





특히 이번에 청소하려고 보니 렌지 후드쪽 기름진 찌든 때가 장난이 아니다. 

손으로 차마 만지기도 싫은 그런 기름때...


그냥 닦으면 잘 안닦이는 이런 곳에 스팀 청소기를 사용해본다.






이런 상태가 되면 이제 마음껏 스팀 청소를 할 수 있는 상태가 된 것이다.


스팀청소기를 쓰면 어떤 느낌인지 전달하기 위해 동영상을 직접 촬영해봤다.

한 손에는 카메라를 들고 한 손은 청소기를 들고 닦다보니 영상이 그리 매끄럽진 않지만 스팀청소기 SC2를 사용하는 느낌은 충분히 느껴질 것이다.


맨 처음 사용해볼 때의 모습이다.





위 상태처럼 스팀 청소 준비가 된 상태에서 주유기처럼 생긴 레버를 잡으면 슉슉 소리가 나면서 스팀이 분사된다. 그러면서 바닥을 슥슥 닦기만 하면 된다.


그 레버를 눌러 쥘 때만 스팀이 나가니 조절하기 매우 쉽다.





위에서 본 그 찌든 때 바닥이 금새 닦인다.


마음이 점차 편안해진다.


눈에 보이지 않던 미세먼지들도 알게 모르게 많이 들어와 있어서 이렇게 스팀 청소를 하고 나면 그 패드에 묻은 미세먼지들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된다. 일반적으로 쓰는 부직포 걸레로 한번 닦고 나서 스팀 청소기를 해도 제법 먼지가 묻어난다.



이번에는 기름져있는 렌지 후드에, 작은 분사 노즐을 끼고 스팀을 분사해봤다.





스트레스 받거나 심심할 때, 스팀건으로 활용해도 좋겠다 ^^


저런 기름진 찌든 때 세척에는 고온이 필요하다. 기름기가 묻은 식기를 설겆이할 때는 온수가 필요하듯 마찬가지이다.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고온 스팀이 상당히 세게 분사된다. 작은 노즐을 통해 세게 분사되기에 저런 넓은 면뿐만 아니라 물이 닿아도 상관없는 각종 기기류 세척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저 렌지 후드 옆에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는데 나중에 그 머신 세척에도 한번 활용해봐야겠다 ^^


저렇게 강한 스팀을 쏘고 나서 마른 수건으로 닦아도 되고, 같이 동봉된 세척용 헝겊을 씌워서 사용해도 좋다.

 




마지막으로 식탁 테이블을 스팀청소기 SC2로 닦는 영상이다.

연결봉을 빼서 아주 컴팩트하게 사용할 수도 있어서 이런 테이블 닦을 때도 편하다. 


음식을 아이들이 흘리기도 많이 해서 가끔씩 굳은 잔여 음식물들이 있곤 한데, 그런 것들이 사실 세균의 온상이 되기 쉽다. 각종 바이러스나 세균, 곰팡이들이 이런 데를 통해 기생하다가 가족들의 건강에 영향을 주곤 할텐데 이럴 때 스팀 청소기가 앞으로 꽤 도움이 되리라 본다.





카처 스팀청소기 SC2,

몇 년 전에 이런 스팀 청소기류를 썼던 적이 있는데 그 때보다 훨씬 강력하고 편리해졌다. 생각보다 강한 스팀에 놀라게 되고 다양한 노즐과 도구를 통해 사용하기도 너무 좋아졌다.


별다른 세제 없이도 이렇게 미세먼지와 세균을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는 스팀 청소기. 곧 있으면 불어 올 따스한 봄 먼지를 생각하면 제대로 된 녀석을 만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덕분에 걸레질을 하면서도 기분이 흐뭇해지는 녀석, 독일산 스팀청소기 SC2이다.




본 포스팅은 한국 카처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지원받아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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