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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 타이어를 깍두기에서 로드형으로 교체한 뒤의 변화 (1.9-->1.75)





코나 (KONA) MTB 를 타고 있다.


한강에 나가 달리고 있다보면 뭔가 바닥에서, 혹은 뒤에서 날 잡아 끄는 느낌... (귀신인가 -_-;)


그러면서 로드들이 쭉쭉 앞장서 달리고... 같이 만나 라이딩하는 사람들끼리 있어도 로드들한테는 영 따라가기가 힘들다.


결국 타이어를 한번 바꿔보기로 한다.

엔진 (허벅지) 은 괜찮은데 깍두기 MTB 타이어가 모든 것의 원인이라고 위안하며...



필자의 MTB엔 1.9인치짜리 깍두기 타이어가 끼워져있다. 아래 사진의 우측

이 코나 MTB를 탄 이후에 한번도 바꾸지 않은 타이어인데 뭐 깍두기가 워낙 내구성이 좋아서 아직도 멀쩡하긴 하다.


확 얇은 하이브리드형 타이어로 바꿀까도 했으나 튜브까지 그럼 다 바꿔야 하고, 프레임은 MTB인데 앞샥까지 달려있어서 너무 얇은 타이어를 끼면 어울릴 것 같지도 않다. 그래서 선택한 1.75인치 짜리 타이어 (아래 사진의 왼쪽)






오른쪽 타이어에서 왼쪽으로 교체


이 녀석으로 교체를 감행했다.

튜브는 바꾸지 않아도 된다. 이거 교체하면서 튜브를 봤더니 1.9~2.125 라고 되어 있는데 (아래 사진)  검색해보니 그 정도는 그냥 가도 좋다고 한다. 믿고 1.75 타이어를 끼웠다.





사용중인 켄다 튜브 (1.9~2.215)


땀을 삐질 흘리며 타이어 두 짝 모두 교체에 성공. 숙련되면 어렵지 않은 작업인데 처음 하다보니 시행착오가 많았다.

뒷바퀴 분리해보는 것도 처음이라 유튜브 보면서 따라하기 신공 ㅎ. 해보니 어렵지는 않은데 자전거를 뒤집었다 엎었다 해야 하고 또 다 조립하고 나서 이렇게 달려도 사고 안나나 싶은 걱정이...


암튼 교체하고 나서 주말마다 비가 오는 바람에 별로 못달렸는데, 몇 주 후 달려본 소감 및 결과



1. 평속 증가 : 대략 시속 1~2km 정도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전에 같은 코스를 깍두기 타이어로 17~18km 정도로 달렸는데 이렇게 1.75 타이어로 바꾸고 나니 19~20 정도는 나온다.


2. 승차감과 안정감 : 도로에서 승차감은 확실히 더 경쾌해졌다. 뒤에서 잡아끄는 느낌이 확실이 줄어듬. 대신 보도블럭이 많거나 오프로드에서의 안정감은 살짝 떨어짐. 슬립 같은 게 좀 생기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1.75 정도라 그런 건 없다.


3. 생김새 차이 : 겉으로 봐서는 타이어 교체한 것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그만큼 다른 사람 눈에 위화감도 없다.



결론 : 교체는 만족스럽다. 나중에 튜브까지 교체하면서 더 얇게 갈까 생각도 했는데... 그럴 바엔 로드를 사자는 생각이다. MTB는 MTB답게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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