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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는 재미가 있는 LG V30 카메라 리뷰 후기





LG 스마트폰을 이야기 할 때 경쟁 우위에 있다고 얘기하는 것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가?

아마 음악/음질에 대해서는 확실히 이야기하고, 개인 차이가 있지만 디스플레이 화질에 대해서도 많이 이야기한다.


스마트폰 선택에 있어 또 중요한 기준이기도 한 '카메라'에 대해서는 어떤가?

그동안 LG 스마트폰은 초광각 듀얼 카메라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내리면서도 화질에 대해서는 타사 플래그십 기종 대비 약간은 아쉽다는 평가를 받곤 했었다.


그렇기에 장점을 이야기할 때 자신있게 얘기하기 힘들었던 카메라, 이번 V30에서는 어떠했을까?





LG도 그런 것을 의식했는지 지난 번 G6 부터 이번 V30에 이르기까지, TV CF를 하더라도 상당히 중요한 축으로 카메라를 이야기한다. 쿼드 DAC으로 대변되는 음질에 대해서는 확실한 공인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카메라에 있어서 약간의 그런 아쉬운 평가를 잡아낸다면 아주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G6때부터는 카메라 화질도 아주 쓸만해지고 무엇보다도 카메라 기능면에서도 재밌는 것들이 많아서 인상 깊었다.


2017/03/20 - LG G6 카메라 후기 : G6 듀얼카메라의 화질과 기능


이제 V30의 카메라에 대해서 얘기해보자.

약 2주간의 사용을 통해 본 LG V30 카메라에 대한 이야기이다.


빨라졌다   


V30 카메라를 쓰면서 가장 와닿은 건 빨라졌다는 점이다.

셔터 반응 속도, 카메라 준비 과정 등이 좀 더 빨라지고 쾌적해졌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찍은 사진을 곧바로 확인하는데까지 여전히 딜레이가 좀 있다는 점인데 그 부분 빼고는 만족스러운 편이다.



(보여지는 사진 샘플들은 모두 V30으로 직접 찍은 사진들 원본 그대로이다)




밝아진 조리개 F1.6


빨라진 것은 반응속도뿐은 아니었다.

조리개 F1.6의 밝은 렌즈를 채택해서 그만큼 셔터속도 확보도 유리한 탓에 사진의 흔들림도 줄어든 느낌이다.


F1.6 크리스탈 클리어 렌즈... 솔직히 폰카에서 렌즈의 섬세함까지 느끼긴 힘들지만 밝은 조리개로 인해 얻는 유리함은 좀 체감된다.

 




일부러 어두운 환경에서 많이 찍어봤다.

노이즈를 억제해야 하는 환경까지 가면 노이즈를 제거하느라 일부 좀 암부 디테일이 떨어지지만 스냅 폰카로서는 충분히 괜찮은 화질을 보여준다.






콘트라스트 격차가 큰 환경에서 보여지는 계조도 다른 플래그십 카메라들과 별 차이가 없다.



별도의 광각렌즈는 이제 안녕


폰카를 즐기는 사람들이 제법 즐기는 악세서리였던 광각렌즈, 그건 LG 스마트폰에서는 무의미한 이야기다. G6와 마찬가지로 듀얼렌즈를 가지고 있는 V30은 그만큼 거추장스럽지 않고 가볍게 광각 사진을 즐기게 한다.


같은 지점에서 보통 사진과 광각 사진의 화각 차이는 아래와 같다.









화각 차이가 엄청나다.

이로 인해 여행가서 넓게 풍광을 담는데는 탁월하다. 현존하는 폰카중에 가장 넓은 화각을 담는 녀석이 바로 이 녀석이다.



순정 카메라 안에 아주 유용한 기능들


V30의 카메라 앱을 사용하고 있으면 다른 별도의 카메라 앱들을 점점 안쓰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한다.





기본 카메라에서 [모드]만 누르면 이렇게 15가지의 카메라 모드가 등장한다. 기능 하나하나가 과거 같으면 별도의 앱을 깔아서 사용했던 것들이다. 그런 카메라 기능들이 모두 하나로 들어가 있다.


시네 비디오 등 G6에 없던 기능들까지 들어가서 더욱 풍성해졌다.

물론 이런 모드들이 무조건 많다고 다 쓰는 것은 아니지만 하나하나 제법 쓸만한 녀석들이 있다는 것이 반갑다.





컬러모드도 아주 유용하게 사용된다.



제법 유용한 시네 비디오 모드


그리고 V30 TVC에도 강조되던 시네 비디오 모드. 요거 상당히 잘 쓸 각이다.





이 부분은 좀 그럴싸한 샘플영상과 함께 다시 소개해보려고 한다.

씨네 비디오 모드를 선택하면 우리가 영화나 CF 등에서 독특한 분위기를 담던 그런 분위기의 영상 촬영이 바로 가능해진다. 쉽게 말해 필터가 씌워진 영상을 촬영케 해주는 기능이다.


그 필터 세기를 선택할 수 있고 필터의 종류도 보는 것처럼 쉽게 고르게 해준다.





마치 영화를 찍듯 원하는 포인트를 확대줌 할 수도 있다. (포인트 줌 기능)

역시 이것도 나중에 다시 리뷰하겠지만 삼각대를 통해 폰카 영화를 찍던 사람들은 아주 반가운 기능일 것이다.



전문가 모드를 더 빛나게 해주는 그래피 기능


LG 스마트폰의 카메라들이 전문가 모드가 꽤 잘 되어 있다. 자동 모드도 좋지만 가끔 수동의 맛을 살려야 할 때 적절히 배려되고 있는 것이 이 전문가 모드인데, 여기에 더해 유명 작가들의 사진처럼 따라 찍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그것이 바로 그래피(Graphy) 기능이다.





일단 기본 전문가 모드로 원하는 노출 등을 쉽게 조절할 수 있다.





스튜디오에서의 라이트를 두고 노출을 크게 줄여본 사진이다.


급하게 찍느라 구도가 아쉽지만 예전에는 카메라를 가지고도 쉽지 않았던 노출 보정이 아주 쉬워졌다.


그리고 그래피 기능.





우상단에 보이는 그래피 버튼을 누르면 샘플 사진들이 스트립처럼 쭉 보이고, 그걸 선택하면 당시 그 사진을 찍었던 상태로 폰을 만들어준다. 즉 어떤 작가가 저 사진을 찍을 때 카메라 설정이 이러이러했다면 그걸 그대로 세팅해주는 것이다.


사진 샘플들은 웹에서 더 다운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찍고자 하는 사진과 가장 유사한 사진을 골라 찍으면 된다.





이런 기능에서 자칫 놓쳐질 수 있는 것이 이런 배려들이다.

샘플 사진은 멋져 보여서 선택했으나 주변 빛의 정황들이 달라서 전혀 그런 사진이 나올 상황이 아닐 때... V30은 친절하게 무엇때문에 그렇게 안나오는지 알려준다.


이것 외에도 스냅무비, 슬로모션 및 타임랩스도 쏠쏠하게 쓰고 있다.






매치샷은 그렇게 많이 쓰는 기능은 아니다. 저런 광경들을 만나야 하는데 아직 그러질 못해서인가보다.


가이드샷도 재밌는 아이디어인데 처음에 좀 해보다가 필자는 안쓰게 된다. 아마 구도를 많이 접해보지 못한 분들은 저런게 필요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아니면 꼭 초보자가 아니더라도,

똑같이 따라하기 게임이라든가 다양한 형태로 응용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아래 샘플 사진은 팝아웃 이라는 모드로 찍은 사진이다.





어떨 때 써야 하나 고민이었던 모드였는데 이처럼 가운데 주제가 좀 더 색다르게 보여져야 할 때 쓰면 괜찮아 보인다.


밝은 데서야 뭐 사진이 다 잘나오니까 주로 어두운 곳에서 찍은 V30 사진 위주로 보여드린다.













어두운 곳에서도 확실히 쓸만 해진 V30 카메라


암부 표현이나 계조 표현 부분에 있어서도V30은 확실히 쓸만해 졌다. 대신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셀카로 찍으면 셀카쪽은 화질이 후면 카메라보다는 못해서 피부를 좀 뭉개는 편이다. 이 부분은 좀 아쉽다.



총평을 하자면 아래와 같다.



LG V30 카메라의 장단점


 Pros (좋은점)

vs

Cons (아쉬운점)

  • 빨라졌다
  • 밝은 조리개로 인해 셔터 안정감도 좋아졌다
  • 광각 듀얼렌즈가 꽤 유용하다 (여행 등)
  • 다양한 기능으로 다른 카메라앱이 필요없다
  • 충분히 쓸만한 화질을 내준다

 

  • 셀카 카메라의 열악한 환경 내 화질은 좀 아쉽다
  • 찍고 나서 바로 갤러리를 보는데 까지 저장 딜레이가 살짝 아쉽다
  • 아웃포커싱 모드는 따로 없다






갤럭시노트8 과 LG V30 카메라 위치


아울러 렌즈 바로 옆쪽에 지문이 있어서 더러워질 확률이 높은 갤럭시노트8보다, 지금 V30과 같은 지문위치가 좋다.

카메라 렌즈가 더럽혀질 확률이 확실히 적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




본 글에 소개한 LG V30는 국민체험단 활동을 위해, LG전자로부터 무상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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