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동생녀석이 커다란 밥통같은 걸 하나 들고오더니 턱 내려놓는다

그리고는 조약돌 같은 브리켓을 담아 작업 시작...



한 20여분을 화염방사기로 조진다

불쌍한 브리켓...



누가 내 열정도 좀 저렇게 지져줬으면 좋겠다


암튼 후끈 달아오른 그릴 위에 이걸 얹는다



적당히 시즈닝된 돼지 통삽겹 덩어리들


이번 아유회의 단연 화제가 되버렸다



덕분에 뽐뿌받은 건 이 콥그릴 (Cobb Grill)



이 압력밥솥처럼 생긴 콥그릴이 은근 뽐뿌를 넣는다

숯불 바베큐를 하면서도 전혀 연기를 내지 않아서 집안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저 뒤의 자욱한 연기는 고대시대부터 내려온 오래된 인류의 바베큐 방식 탓이다



고기 깊숙~히 찌르는 무자비한 온도계 


요리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것이 저런 계량&측정 기기들이다


암튼 1시간이 훌쩍 지나서야 맛볼수 있었던 이녀석



기름은 적당히 빠지고 육즙은 제대로 간직하고 있다



오븐에 굽는 것과는 또다른 맛이군...


주방기구 뽐뿌에 약한 나... 또 넘어가는건가



고민이다


캠핑을 한다면 충분히 지를만 하겠으나... 생각 좀 해보자



6월 어느날 경기도 양산에서


by NX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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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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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by AriEl 2012/06/24 10:44

    저도 뽐뿌를 받긴 했는데, 자주 활용하지 못할 듯(;) 해서 그냥 패스했다죠.

  2. BlogIcon 우주빠 2012/06/25 22:37

    그러고 보니 오븐 예기는 별로 안하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