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IFA 에서의 삼성전자 언팩 전날... 갤럭시노트2의 사양과 사진이 먼저 유출되었을때만 해도 큰 감흥은 없었다. 디자인이 많이 좋아지고 그립감도 지금 갤노트보다 조금 나을듯 해서 고무적이긴 했지만 하드웨어 사양만 보면 2라고 부르기엔 조금 부족한거 아닌가 싶은게 사실...


특히 해상도가 오히려 약간 낮아진 면도 있어서 갤럭시노트2 보다는 갤럭시노트 1.5 정도여야 맞지 않을까 했다


그런데 그런 생각을 확 바꾼 게 바로 아래 동영상... 바로 갤럭시노트2 핸즈온 비디오이다. 조금 길더라도 스마트폰 UX의 새로운 장을 보고싶은 분들은 꾹 참고 보시길... ^^


 

동영상을 보면 긴말이 필요없다


사실 기존 갤럭시노트와 거기에 있는 S펜을 사용해오면서, 개인적으로 이런 제품이라면 S펜으로 이런이런 것들을 할수 있겠다.. 내가 만능이라면 다음 제품에는 이런 기능을 추가하겠다 라고 메모해놓은게 있는데, 그게 이 동영상을 보면서 이번 갤럭시노트2에서 거의 다 구현해버린걸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이세상의 최고의 스타일러스는 손가락 이라는 것을 역설하던, 아이폰 발표당시의 스티브 잡스...

물론 그 말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고 감동적으로 그 발표를 보긴 했지만, 분명 손가락으로 할수 없는 것들도 있다. 그렇기에 그 둘다 가능한 갤럭시노트 같은 존재가 가능성이 있었던 것인데...


과연 손가락으로 못하는 것들을 S펜이면 할수 있는것... 그런게 뭘까 했던 의문이 이 동영상을 보면 많은 부분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특히 Hovering 이라고 불리우는 마치 마우스 오버를 하는 듯한 장면...

화면에 닿지 않아도 그걸 인식해서 그 시간동안 미리보기를 보여준다거나 해당 아이콘의 메뉴를 텍스트로 띄워주는 장면을 볼수 있는데, 저런 경험의 가치는 생각보다 클 것이다. 무조건 액션을 해버려야 하는 일반 터치 UX가 아닌, 찰나의 그 대기시간(?)동안 여러 가치를 만들어주면서 효율성을 제공하는 순간이다. 그동안 스마트폰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UX를 하나 창조하고 있는 것... 

손가락만으로는 어려운 경험이다.


그리고 캘린더에 수기로 일정을 입력하는 부분과 사진 뒷면에 메모를 적는 부분도 인상적이다. 그야말로 실제 종이 사진 뒤에 그 추억을 되새길수 있는 메모를 쓰는 우리의 아날로그 삶을 그대로 투영시킨 UX를 보니 흐뭇함과 함께 다시한번 S펜을 꺼내게 만드는 것이, 빨리 써보고 적응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그 외에도 많은 인상적인 부분이 있으나 동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듯 하여 따로 정리는 안한다


저 'Be Creative!' 라는 슬로건이 전에는 그냥 그림을 그릴수 있다 정도의 의미로 다가왔는데, 이번은 많이 다르게 보인다


손가락만으로는 부족한 세상... 내가 만들었어

그러니 충분히 creative 하게 놀아봐 !


전에 없던 UX를 만든다는 것만큼 어려우면서 도전적인 일은 없다. 그만큼 재밌기도 하지만 말이다


점차 완성형으로 만들어가는 갤럭시노트만의 UI...

손가락과 함께 S펜이 더해지면 뭐가 달라지는지 훨씬 더 많이 보여주고 있다


뉴튼에서 Palm, 클리에 TH55 로 이어지는 완성형 가젯 라인업이 드디어 끝이 보이는 것인가... ^^


새로운 UX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흥분시키는 녀석이다



# 덧붙임


갤럭시노트도 꼭 저렇게 펌업해줘라 삼성.. -_-



이 포스팅은 독일 IFA 현장에서 작성되지 않았스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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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3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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