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교육 강의 이후

누군가를 교육한다는 것…

 

의뢰가 올때마다 의문이 드는건 사실이다.

 

‘내가 누군가를 교육할 정도의 지식과 양식이 있을까…’

 

 

최근에는 조금 생각이 바뀐다.

 

물론 내가 양식이 쌓였다는 말은 결코 아니고.. (바닥이 드러날까봐 두려운건 여전하다 ^^)

 

내가 교육할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그네들은 어떤 교육을 받길 원할까

나는 또 어떤 얘기를 잘 할수 있을까

등등 을 생각하다보면

 

내 가치관과 사고의 틀도 잡히게 되고

그런것들을 최대한 쉽게 풀면서 그네들과 호흡하고

또 그들로부터 받는 피드백으로 내 생각들을 역으로 검증하게 되는..

 

교육 자체는 일방으로 보여지지만  당사자인 나에게는 쌍방의 커뮤니케이션을 십분 하게 되는 기회인 것이다

 

도움이 많이 된다

 

이번에 맡았던  신입사원 대상   3시간 강의도

그런 기회로 충분했었고,

더군다나 풋풋한 신입사원들의 에너지까지 받아갈 수 있으니 더없이 좋은 시간이었던거 같다

 

(무선 에네르기 뺏어가는 만화 악당 같다 ㅋㅋ)

 

 

조별 아이디어 낸거 포상한다고 평가하라는데… 잇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