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Car & Bike

아들은 무조건 자동차다 !





 

아들 을 키워본 사람은 모두 알 것이다

 

특히 아들과 딸은 모두 키워본 사람은 특별히 가르친 것도 아닌데 어떻게 그리 뚜렷이 기호가 차이나는지

 

남자 여자 의 기본 성향이라는게 어릴때 부터 형성되는 걸까

 

아니면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더 일찍 애들 눈에도 성이 보이고 그에 따라 모방하고자 하는 성향이 생겨나는 걸까

 

아니 이건 모방심리가 아니라 실제로 좋아하는게 뚜렷이 달라진다

 

 

 

큰딸 같은 경우에는 아직도 동화속 공주가 자신인 양

매번 머리 손질에 예쁜 공주옷만 고르고 서점에 가더라도 온통 공주관련 책만 찾고

색상은 거의 100 핑크여야 하고, 손짓 발짓 하나하나가 공주스럽기만 하다

 

삔이나 리본 방울, 지갑, 악세서리 등을 모은지는 오래되었다

 

천상 여자다 라는 생각

 

그런 반면 둘째 아들은

 

가끔 누나것을 부러워하고 가지고싶어하는 모습도 잠깐 보이지만 금새 싫증을 내고

 

누나는 절대 안가지고 놀던 물건에 이녀석은 애기때부터 엄청난 흥미를 보이는데

 

바로 '자동차' 다 !

 

 

 

 

사실 자동차는 비단 어린 남자아이 들만의 관심대상은 절대 아닌것이

 

내 나이를 넘는 다 큰 어른이 되어서도 이 '자동차'에 대한 남자들의 로망은 더 커지듯

 

이 세상 모든 남자들의 '자동차'에 대한 열망이 바로 애기때부터 형성이 되나보다

 

 

별다른 지각이 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어릴때에도 (돌 정도 됐을까)

 

아무리 울다가도 이 '자동차' 만 보면 울음을 뚝 그치던 녀석

 

손에 잡히는 장난감 뿐만 아니라  바깥에 슝슝 지나가는 실제 자동차의 모습만 봐도

한참을 멍하니 시선을 고정하는거 보면 참 신기하다

 

 

 

사실 이 BMW mini 모델은 장난감으로 산 건 아니고

 

성인용 수집품으로 나온 제품이 너무 맘에 들어서 내가 쓰려고 BMW 7 series와 함께 사온 것인데

 

여지없다

 

그 녀석 눈에는 그냥 '장난감' 인 거다

 

손에 안닿도록 장식장 높은 곳에 놨었는데

여간 엄마한테 내려달라고 떼를 썼나 보다 ㅎㅎ

 

이미 집에 돌아왔을때는 백미러 한쪽은 어디 간데 없고 뒷 트렁크는 달랑달랑...

 

보아하니 아예 이걸 깔고 앉아 탔나보다 ㅠ.ㅠ

 

 

 

 

자가용을 탈 때에도, 아무리 짜증을 내고 울고불고 할때라도

 

운전석 무릎위에 앉혀주면 바로 모든 짜증 모든 울음 훨훨이다

 

이건 아들을 둔 사람은 모두 공감할 것이고

 

아들조카를 둔 사람들이 아직 모른다면 꼭 알아야 할 부분이다

 

꼭 실제 자동차 안에서만 그래야 할 필요는 없고, 집에서도 뭔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때

 

자동차 프라모델이나  큼직한 타는 자동차 같은 장난감만 있으면 그런 영약이 없는거다

 

 

자동차 미니어쳐를 좋아하는 나도

 

 집에 자동차 킬러라고 할 수 있을 작은 악동이 클 때까지 앞으로 몇년간은

 

그걸 수집하거나 책상위에 근사하게 장식하거나 하는 그런 고상한 취미는 접어야 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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