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mart Phones

아이폰의 메모장






애플 아이폰에 기본 탑재되어 있는 메모장 의 모습을 잠깐 보자


최첨단의 디지털 성능을 가지고  역으로 누구보다도 아날로그적인 인터페이스를 만들어내는 잡스는 어떤 메모장을 만들었는지...






미국 사람들이 쓰는 공구나 문구류들을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개성은 좀 덜하다는 느낌이 든다


미군부대 시절부터 접하는 저 미합중국 표준 노트패드...


노란색 바탕의 종이에 가느다란 파란색 가로줄과  왼쪽 한편을 가로지르는 붉은색 세로줄...


미국에서 너무나 흔히 볼수 있는 그런 국민 노트패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처럼 표준화된 문구류는 더이상 찾아보기 힘들만큼  너무 다양한 취향의 제품들이 많이 나와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 이처럼 준표준처럼 자리잡았던 문구류의 마지막은  아마 '제도샤프' 가 아니었을까 싶다 ^^)



암튼 이처럼 어디서나 볼수 있고 누구나 '메모장'으로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이 느낌을  잡스는  아이폰에 담아냈다





메모장 리스트 화면


심플 그 자체다.  리스트 제목과  마지막 저장된 일자 (요일)


그리고 우측 상단에 메모 추가를 위한 쓰기 버튼...





주목할 만한건  폰트와 아래 아이콘들의 아날로그 느낌이다


기본 어플리케이션인 이 메모장에서는 따로 폰트와 아이콘을 지정할 수는 없었지만


다른 어플리케이션에서 쓰던 아이폰 표준폰트는 이곳 메모장에서만큼은 쓰지 않고, 이렇듯 메모 느낌의 필기폰트를 쓰고 있다


슬쩍 보면 정말 손으로 쓴듯한 필기체...


그리고 하단 아이콘 역시  기타 어플리케이션에서는 보기 힘든 아이콘이다


역시 손으로 그린듯한 아이콘...  좌우 아이콘과, 편지로 보내기, 휴지통 (삭제)  이 자리잡고 있다



참 단순하지만  사람을 흐뭇하게 하는 그런 냄새가 난다




편지로 보내기를 누르면  내용 그대로를 이메일로 보낼수 있도록  이메일 본문으로 내용이 들어간다




아이폰 이야기는 앞으로도 하겠지만  터치폰 UI 의 진수를 보여주는 면면이 있는데


아직 터치폰에 있어서는 초보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국내 휴대폰 제조사들의 UI 철학과 어떻게 다른지 소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