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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다음, 심비안도 신경써주길





아이팟터치 (아이폰) 의 성공이 가져온 모바일 라이프의 변화... 꼭 그것이 시발점이 된건 아니겠으나 어쨌거나 혁명이라 불러도 큰 손색이 없을만큼 흐뭇한 인터페이스 경험의 확대는 분명 생활의 변화를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에 자극받아 다른 스마트폰 진영도 한껏 노력을 해주고 있고, 그에 따라 스마트폰에 있는 모바일 브라우저들에 맞춘 포털들의 모바일 서비스도 한층 진화하고 있는 모습이죠.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폰에 대한 모바일 서비스는 사실 포털들이 최소한의 서비스정도만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뉴스와 같은 정보류나 메일, 커뮤니티 등 요소는 다양했으나 그 안에서 할수 있는 서비스나 인터페이스는 그다지 '정성'을 느낄만한 수준은 아니었죠.  물론 그것이 포털의 탓만은 아닙니다.  일반폰에 있는 플랫폼이나 브라우저가 그다지 스마트하지 못하고 비표준적인 요소들도 많은데다 제조사별/휴대폰모델별/이통사별로 규격이 또 조금씩 다르다보니 포털 입장에서는 그다지 정성을 들일만큼 매력이 없게 느껴졌었죠

하지만 개방형 모델이 도입되는 스마트폰, 그안에 있는 IE 나 오페라, 사파리, 폴라리스같은 표준형 브라우저를 사용자들이 사용하게 되면서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복잡한 일반폰보다 훨씬 경우의 수도 작고, 웹에서 하던 서비스를 해당 모바일 브라우저에 맞게 변환도 용이하다보니 휴대폰(스마트폰)에서도 보기좋은 모바일웹 사이트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네이버 모바일 (m.naver.com) 이나 DAUM 모바일 (m.daum.net), 파란 미니 (mini.paran.com) 등이 좋은 예가 될 것입니다.



(스마트폰에서 본 모바일 네이버의 모습)

점점 이렇게 좋아지고 있지만, 제가 노키아 6210s 를 사용하다보니 아쉬운 점을 하나 말씀드리면 심비안 OS 기반으로는 거의 국내 서비스가 마련되어있지 못하다는 점입니다.  당연히 국내에선 아직 시장 파이가 작은 OS 가 심비안이니 우선순위에서 뒤쳐지는건 이해가 갑니다.  국내에서 시장이 좀더 큰 Windows Mobile 이나 아이폰 OS 및 그 기반의 브라우저들이 우선시 되는건 당연하죠.  하지만 심비안이 전세계 휴대폰 OS중 압도적으로 점유율이 1위인만큼 심비안 OS 를 경험하게 되는 국내 유저 또한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비단 노키아만이 아닌, 심비안 기반 휴대폰을 만드는 국내 제조사들도 있으니까요...



(심비안 휴대폰 6210s로 모바일 야후와 구글)

모바일웹만 보더라도 야후나 구글 같은 해외 사업자들은 이미 심비안 폰에서도 잘 보이도록 구성을 해놓고 있는 모습입니다.




반면, 심비안 단말인 노키아 6210s 로 접속해본 네이버의 모바일 사이트 (m.naver.com)인데요, 보시다시피 최적화가 안된 모습입니다.  (다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페라나 사파리로 보는 모습과 많이 좀 다르죠 ^^
그나마 이통사 사이트 (아래) 는 자사가 유통하는 폰인 만큼 어느정도 준비를 한 상황입니다.





심비안을 경험해보면서 휴대폰 OS 로서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되는데요, 그만큼 스마트폰 시장이 국내에서 커지면서 이 심비안이 차지하는 부분 또한 늘어날거라 예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국내 서비스 제공자들도 심비안 OS 에 이제 제대로 관심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요?  이런 간단한 웹최적화에서부터 웹 어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심비안 휴대폰에서도 국내 서비스들을 많이 접할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1. BlogIcon 늑돌이 M/D Reply

    문제는 점유율 아니겠습니까. 네이버나 다음 입장에서도 모바일 기기용 웹브라우저가 한 2~3종류로 빨리 정리되길 바라고 있을 겁니다. 그래야 개발 부담이 줄어들죠.
    아이폰을 선택한 것도 그나마 많이 팔린(아이팟 터치지만) 기기라는 이유였죠.

  2. BlogIcon 라디오키즈 M/D Reply

    일단은 심비안이 시장에서 지금보다 많이 풀리지 않으면 답이 없을듯...-_-;;
    비싼 돈 들여 개발했는데 써줄 사람이 없는 상황이면 기업 입장에서 뛰어들긴 쉽지 않잖아요.ㅎ

    아마 심비안 모델이 많이 나온다면 '당연히' 기업들이 대응해 나갈거라고 생각합니다.^^

    • BlogIcon bruce ✈ M/D

      네. 늑돌이님. 라키님 두분 다 맞는 얘기세요. 이제 점차 심비안 유저가 국내에도 늘어날테니까요.. 삼성이 국내에도 심비안 폰을 내주면 바로 해결될텐데 말이죠 ㅎㅎ

      그나저나 해외 교포들 생각하면.. 폰에서 네이버 접속하는 브라우저가 의외로 심비안이 WM 이나 아이폰보다 많을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

  3. 토요일밤에 M/D Reply

    6210s에 대한 블로그를 찾다보니 님의 블로그에 자주 들어오게되네요. 6210s을 구입할까하는데 망설여지는것이 모바일뱅킹이네요. wm기반의 스마트폰들 같은 경우는 wm용 pda뱅킹프로그램들은 있는데 모든 은행을 찾아본 적은 아니지만 몇개 은행사이트을 들어가보니 심비안용 모바일뱅킹프로그램은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 것 같더군요. 네이버와 다음이 심비안 사용하는 사람이 적어서 신경을 안쓰듯이 은행들도 마찬가지 인 것 같아요. 제가 모르는 모바일뱅킹방법이 있는지는 몰라도요.

    • BlogIcon bruce ✈ M/D

      아 네. 제가 알기로도 국내 뱅킹 프로그램은 심비안용으로 나온게 없습니다. 저도 찾으면 알려드릴께요

  4. BlogIcon 건더기 M/D Reply

    그게 웹브라우저 정보가 심비안 브라우저와 아이폰의 사파리가 동일하게 떠서, 아이폰용 페이지 접속이라 그렇습니다.. ㅠㅠ
    (두 브라우저 모두 코어는 webkit ;;)

    • BlogIcon bruce ✈ M/D

      User Agent Profile 은 애플 사파리와 다르기때문에 얼마든지 다르게 처리할수는 있죠 ^^
      해외 사이트인 트위터나 페이스북 띄워보면 각각 다르게 잘 맞춰주고 있거든요 ^^;

  5. BlogIcon 임아햏 M/D Reply

    노키아 한국 재진출한 첫폰 판매량이 좀 실망스러워서
    노키아 후속제품 출시가 이루어질지 ... 거기서 참 걸리네요

    6210 제품의 홍보전략이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출고가 30만원대로 이통사 가입시...'무료'로 가질수 있는 저렴한 스마트폰!
    이런식으로 몰고갔어야 되는데 별다는 제품소개 없이 사진을 보면 국산 2007년 식 폰과 같은
    선입관을 고객에게 줘 버렸으니 쓸만한 심비안 스마트폰이 묻혀버렸죠..

    지금 노키아 입장에선 한국내 후속모델 출시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을듯 합니다.
    아마도 안하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 BlogIcon bruce ✈ M/D

      네. 저도 동의합니다.
      노키아 한국조직의 마케팅이 너무 아쉽죠. 첫단말을 오히려 하이엔드로 임팩트를 주는게 나았을듯 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