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Computers

넷북 가격하락을 주도할 이녀석, HP mini 110 개봉기







우연한 기회에 hp mini 110 을 만져볼수 있는 행운.
저 박스안에 있는 mini 가 hp 가 아닌 bmw 의 mini 가 될 날은 언제쯤일까 라는 생각을 하니 그새 설레임 보다는 그냥 후딱 대충 뜯자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나저나 저 MINI 라는 폰트는 좀 흡사한 느낌이긴 하군요)

국내 출시가 발표되었죠.   hp mini 110...
예전에 제가 30만원대 넷북을 그것도 hp가 출시한다고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요
2009/05/27 - [썩 꺼져랏, 지름신/컴퓨터와 하드웨어] - ▶◀ 30만원대 미니노트북 HP mini 110 의 상세스펙

그 글에서 소개한 버전중 리눅스 버전이 아닌 윈도우 XP 버전만 일단 국내에 출시하며 49만 9천원이라는 상당히 선방한 가격으로 출시합니다.  정말 리눅스 버전이 나온다면 30만원대 가능했을지도 모르겠군요.  암튼 다른 듣보잡 브랜드도 아닌, 세계 1위 기업 hp 에서 나오는 멀쩡한 스펙의 넷북이 40만원대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매력덩어리로 보여지는 녀석입니다




The Computer is Personal Again 이라는 hp 의 새로운 슬로건.. 우리말로 어떻게 번역해야 하나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표현하는군요 ㅎㅎ

hp 미니 110 의 박스를 한번 열어보죠





블랙버전이라 그런지 박스며 온통 내부가 시커멓네요.  (아 제가 잠시 만져본 이녀석은 리얼 신품은 아닌지라 약간 차이가 있을수도 있다는점 말씀드립니다)

미니 110 상판을 보호하고 있는 마스킹 테잎도 보이구요
앞쪽 구멍뚫린 곳은 전원 어댑터 등이 담긴 부속품 박스입니다.




오늘의 주인공 mini 110 의 모습
기존에 있던 hp 미니 시리즈의 일환이라 그리 독특한 구석은 없습니다.  상감기법과 같은 문양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구요  (개인적으로 저는 미니 시리즈중에 이 버전보다는 은색 버전 - 2133과 2140이 쓰던 - 이 훨씬 맘에 든다는)

대신 받아든 첫느낌은 무지 가볍네요.  1.06kg 이라는, 40만원대라고는 믿겨지지 않는 가벼움을 자랑합니다.




가벼운데다 작고 깔끔한 느낌의 미니 110




미니의 명성답게 키보드는 역시 만족스러울만큼 큼직합니다.
10.1인치 액정으로 상당히 작은 녀석임에도 풀사이즈를 치는 느낌과 큰 차이가 없는 hp mini 시리즈의 큼직한 키보드.. 그리고 각 키버튼의 가장자리쪽이 좀 올라온듯한 느낌의 키보드로 하나하나 눌리는 느낌이 확실해서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정돈된 느낌이죠?

군더더기 없이 블랙과 화이트 레터링으로만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팜레스트 부위에 윈도우 스티커 등 지저분한게 없으니 좋군요 ㅎㅎ   마소나 인텔은 그런 스티커좀 자제하라는 !!





전원 스위치와 무선랜 스위치도 기존 미니 시리즈의 그것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습니다.





맨 좌측부터  켄싱턴 락 / 전원부 / 통풍구 / 싱크케이블 포트 / 헤드폰마이크 단자 입니다.
두께도 그리 두껍지 않고 무난하게 처리된 모습입니다





우측에는 usb포트 2개와 메모리카드 리더기, VGA 포트와 이더넷 포트가 차례대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갖출건 다 갖춘 녀석이네요.  제 에어에도 없는 이 이더넷 포트를 이런 녀석들이 가지고 있는걸 보면 애플에 심한 배신감을 느낀다는...






전반적인 느낌은 크게 흠잡을데 없는 무난한 모범생의 느낌이랄까요
전교 1등은 아니지만 반에서 반장정도 하는 녀석을 보는 듯한 기분입니다.

워낙 가격이 착해서 좀 저가형이라고 씹어줄려고 했더니 크게 정말 흠잡을 부분은 없네요.  마무리도 상당히 잘 된 편입니다.




우측의 큼직한 쉬프트 버튼도 맘에 들구요 ^^




깔끔한 뒷모습까지

전체적으로 유광과 무광이 적절히 어울리면서 블랙 원톤만으로 잘 마무리 했습니다.  섣불리 블랙위에 실버나 화이트로 조잡함을 주지 않고 블랙으로만 마무리한점이 맘에 드네요
핑크색상도 출시한다고 했었는데 그녀석도 기대가 됩니다.  여전히 남자의 로망은 핑크 !!





다른 넷북들이 뭐라 하기 힘든 무난한 스펙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1.06kg 이라는, hp의 넷북중에 가장 가벼움을 자랑하구요 거기다가 또 49.9만원이라는 가장 가벼운 가격까지...

전반적으로 아톰 넷북들의 가격 하락은 이녀석이 주도하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약간 높은 가격의 넷북들, 넷북답지 않은 넷북들때문에 좀 주저하면서 참아왔던 분들이 계신다면 이녀석은 아마 참기 힘드실지도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