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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아이패드로 아이들에게 게임만 해주실겁니까? (포도트리의 위인전 앱, who?)





솔직히 저도 아이폰의 용도가 제목처럼 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다음주 강의를 위해 강의준비를 해야하는데 자꾸 아이들이 놀아달라고 하거나, 가족들과 외식을 하는 경우 워낙 아이들이 식당안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밥도 못먹게 하고 혼을 빼놓다 보니 진정을 시켜야 할때, 그저 그네들 손에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쥐어주면 대략 30분 정도는 너끈하게 효과를 보니까요.

그렇게 하고 나면 코로 들어가는지 귀로 들어가는지 알수 없던 음식들이 정상적으로 입을 통해 식도로 넘어가게되며 잠시 외출나가있던 혀끝의 미각들이 다시 입안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비로소 아밀라아제를 경험하게 되죠

바로 그래야하는 경우,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가지고 계신 여러분은 무엇으로 그들의 그 산만한 주의를 한곳에 모아주시나요? 아마 그러긴 싫지만 거의 반정도는 게임이 아닐까 싶은데요. 아이들에게 그 기기를 건넬 그 당시에는 다른 앱이었을지 몰라도 어느덧 그녀석들이 만지고 있는 화면을 보면 게임으로 바뀌어있을 겁니다. 제 두살짜리 막내녀석도 귀신같이 늘 하는 게임으로 바꿔버리더군요 ^^


교육용으로도 괜찮은 컨텐츠이면서도 재미가 있어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것들... 그런 것들 좀 많이 나왔으면 좋겠죠? 애들 부모라면 누구나 찾고 있을텐데 사실 아직까지 그런 것들은 대부분 해외에만 있을뿐 국내 사용자를 위한 국내 컨텐츠는 뚜렷한 것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패드가 처음 나왔을때 그 'Alice in Wonderland'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앱을 보고 "저것은 하나의 미래다" 라는 느낌과 함께 아이들을 위해 태블릿이 해줄수 있는 새로운 교육 형태의 가능성을 봤었는데요, 그런 대안들이 아주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을 가졌었죠.  




오늘은 국내 사용자분들에게도 아주 좋은 대안이 될수 있는 앱을 하나 소개해드립니다. 아이들 부모라면 많이 아실만한 어린이용 책 시리즈지요. 서점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who? 라는 유명한 세계인물 학습만화 시리즈입니다. 바로 출판사 다산북스에서 제작한 교육학습만화 시리즈죠 (총 30권)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춘, 이 세계 위인전과 같은 책을 바로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옮겨놓았다라고 생각하시면 될텐데요. 이름도 동일한 'who?' 라는 앱입니다.

위 사진 (아이폰용 who?의 초기화면) 에 있는 캐릭터 다 알아보시겠어요? ^^
좌측부터 빌게이츠, 버락 오바마, 스티브 잡스, 김대중, 오프라윈프리 입니다. 위인전이라고 해서 아주 오랜 선현들이 있는 것이 아니라, 현존하는 인물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시대에 가장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유명 인물들이 아이들에게도 보다 마음에 와닿는 인물일 수 있기에 스티브 잡스나 버락 오바마와 같은 현세의 인물들이 많이 등장한 모습이에요. 제 어린 딸도 어디서 들었는지 스티브 잡스와 아이폰에 대해 자주 이야기를 하는 걸 보면 저도 깜짝 놀라니까요 ^^

이 who? 라는 앱의 컨셉은 저 사진 한장이 모든걸 설명해줄 정도로 명쾌합니다. who? 시리즈 책을 iOS 용으로 재가공한 세계 위인전 앱인것이죠 




아이폰과 아이패드용으로 모두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이 who? 라는 앱은 포도트리 (podotree) 라는 국내회사가 개발한 글로벌 앱입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좀 자세하게 소개해드리고 싶을 정도로 개인적으로도 앞으로의 성장과 그 작품의 퀄리티가 몹시 기대가 되는 국내 회사인데요, 이 포도트리는 쉽게 말해 이런 가치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전세계가 가진 보편적인 가치와 스토리를 그 소재로 삼습니다. 예를 들면 저런 세계위인의 이야기라든가 오즈의 마법사와 같은 세계적인 스토리죠. 그렇게 '누구나 알만한' 널리 알려진 이야기를 가지고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신선한 방식으로 만들어내는 것을 모토로 가진 곳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아마 이 포도트리가 오는 5월경에 내놓을 '오즈의 마법사' 앱을 보시면 깜짝 놀라실텐데요, 포도트리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기회에 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암튼 상당히 주목하셔야 할 앱 스튜디오(?)가 될테니 관심을 가지고 이 '포도트리'를 지켜봐주셔도 좋을듯 합니다.




과연 효과가 있는지 오늘 딸아이에게 아이패드용 who? 를 설치하고는 줘봤습니다.^^ 좋다고 받아들더니 바로 독서모드로 진입하네요. 평소에 하도 스티브잡스 이야기를 하길래 잡스옹을 고를것으로 예상했는데 의외로 '버락 오바마'를 고르더군요 ^^


일단 앱의 모습을 간단하게나마 좀 보여드릴께요. 이 who? 앱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모두 앱스토어에 올라와있습니다. 아래 앱을 다운받을수 있는 주소와 함께 포스팅 맨 아래에는 QR코드도 붙였으니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아이폰용 => http://itunes.apple.com/kr/app/id419308623?mt=8
아이패드용 => http://itunes.apple.com/kr/app/id419308057?mt=8




who? 앱을 받으면 이렇게 3권의 위인전이 기본 제공되는데요, 김대중 전 대통령, 스티브 잡스, 그리고 버락 오바마 미국 현대통령 이렇게 세분의 위인전을 모두 합쳐서 0.99불에 제공합니다. 이런 책 3권에 천원 (=0.99달러) 가격이면 뭐... 말씀 안드려도 될 정도죠 ^^ 요즘 서점에 가면 애들 책도 1만원이 넘어가는데 위인전 3권 가격이 이것이니까요


아이폰으로 who? 앱을 받은 후 위와 같이 내 책장에 3권의 위인전이 놓여진 모습입니다.




아이패드와 아이폰 버전으로 모두 제공됩니다. 대신 유니버설앱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아이패드가 훨씬 가독성이 좋을수밖에 없으니 아이패드를 갖고 계신분은 아이패드로 구매하시는 것이 훨씬 낫겠죠.

아이패드 스크린샷으로 대략의 앱 모습을 소개해드릴께요




아이패드용 역시 0.99불밖에 안되는 ^^ who? for iPad 를 구매하고 나면 이렇게 3권이 기본 제공됩니다. 깔끔한 책장 UI 를 가진 것이 마치 iBook 을 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who? 시리즈는 이렇게 0.99불로 3권의 위인전이 포함된 앱을 받은 뒤, 그 후로 추가되는 위인전은 이 앱 안에서 구매하게 됩니다. 즉 in-app purchase 가 가능한 앱이죠. 오프라 윈프리나 힐러리 클린턴, 빌 게이츠, 조앤롤링 (해리포터 작가), 스티븐 스필버그 등 현시대에 살고 있는 위인들을 추가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바로바로 추가 구매가 가능합니다.
아이폰용은 추가 위인전당 대략 1.99불에서 2.99불이구요, 아이패드용은 2.99불에서 4.99불 선입니다. 여전히 오프라인 위인전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한 편이죠

또한 반가운 것은 이 위인전들이 한글판뿐만 아니라 영문판으로도 나온다는 소식입니다. 그리고 그 영문판 역시 0.99불인데 그 영문판 0.99불에는 세명의 위인이 아니라 30명의 위인 전원의 이야기가 모두 들어간다고 하네요. 출시 기념 이벤트로서 아이들과 함께 부모님들이 영어공부도 함께 할수 있도록 하는 취지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저도 가장 관심을 갖는 책들이 바로 위인전이더라구요. 가장 아이들로 하여금 읽히고 싶은 책들이 이런 책들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글씨로만 된 위인전들은 아직 딱딱하고 어려워서 아이들이 소화 못할 것 같고... 또한 이렇게 만화나 삽화로 된 위인전들을 전집으로 사자니 너무 비싸고 또 무게도 많이 차지해서 걱정은 걱정이었거든요.

전집 한질을 사주긴 했습니다만 이런 앱이 진작 나왔더라면 위인전 학습만화 전집은 아마 안사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




포도트리에서는 이 who? 시리즈를 위해 모든 그림과 폰트 등을 아이폰 및 아이패드에 최적화하기 위해 모조리 재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다시말해 그냥 책으로 되어있는 이미지를 스캔해서 서비스하는 그런 기존 앱들과 달리 아이폰과 아이패드이 가진 UI 를 고려해서 최적의 UX를 제공하려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이죠

위 목차만 보더라도 하나하나 터치 인터랙션이 되는 것이, 기존 eBook 류 앱들이 그저 이미지 스캔 모음과 비슷했던 모습을 가졌던 것과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 편의 제 1장 모습입니다. 당시 입양되던 스티브 잡스의 모습부터 그려주고 있네요.
이 who? 시리즈에 담긴 스토리들의 특징 한가지는 이것입니다. '위인전'이라고 하면 주로 그 인물의 '업적'에 촛점이 맞춰지곤 하는데요. 이 who? 에서는 주로 그 인물의 어린시절을 많이 다루면서 어떤 성장배경과 환경을 통해 어떻게 성격이 형성되고 어려움을 극복했는지 등을 많이 조명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아이들이 보면서 배울만한 요소들이 평범한 위인전보다 훨씬 많겠죠. 




보는 화면 아무데나 터치를 하게 되면 이렇게 개별 페이지로 넘어갈 수 있는 내비게이션 메뉴가 썸네일 형태로 등장합니다. 이런 UX 도 차별화된 부분이죠

아이패드로 할수 있는 UX의 극한들은 아마 앞서 언급한 '오즈의 마법사' 에서 많이 접하시겠지만 이런 학습만화 앱, 어떻게 보면 뻔할수밖에 없는 컨텐츠를 제작함에 있어서도 남들과는 다른 가치와 경험을 전달하겠다는 노력이 꽤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이녀석 배 많이 고프다고 하더니 이 패밀리 레스토랑에 와서는 샐러드바도 안가고 버락 오바마 편 1권을 다 읽어버리네요. (약 30분 소요) 그러고는 재밌었는지 바로 김대중 대통령 편으로 또 넘어가는 것을 제가 아이패드를 닫으며 말렸습니다. 일단 밥부터 먹자고 ^^

제가 아이 입장이 되보는 것은 힘들겠습니다만 이녀석이 이정도 집중력을 보이는 것을 보면 이 who?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앞으로의 시장 반응은 꽤 괜찮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할 수 있겠습니다. 밥먹으면서도 책 어땠냐고 물어보니 재밌다고 하더군요.

이제 조금씩 한글을 읽어가고 있는 둘째 녀석도 통하는지 한번 테스트해봐야겠습니다 ^^

향후 이 who? 어플리케이션은 어학 학습도 할수 있도록 mp3 버전으로도 준비되고 있다고 하구요, 현재처럼 한글판 및 영문판 뿐만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 버전으로도 런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태블릿이라는 기기와 그것에 최적화된 웰메이드(well made) 컨텐츠가 어떻게 삶을 바꿔나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또하나의 예가 될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하면서, 조만간 아이튠즈용 기프트카드를 얼마나 충전해야 하나 라는 걱정도 하게 되는군요 ^^

이상 포도트리의 who? 시리즈에 대한 소개였구요, 아래 앱스토어로 갈수 있는 QR코드 이미지 첨부합니다.


(아이패드용)

 


  (아이폰용)

천원의 행복... 그동안 게임만 줘왔던 엄마 아빠분들은 한번 동참해보셔도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