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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의 새로운 도약, 페이스북의 오픈그래프





최근 제 페이스북에 보면 전에는 보이지 않던 화면이 아래와 같이 보이실 겁니다. 제가 현재 어떤 음악을 듣고 있는지가 제 facebook wall 에 표현되고 저의 friends 들은 이걸 보면서 제가 듣는 음악을 보고 또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요


벅스 뮤직 (www.bugs.co.kr) 이 페이스북과 함께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소셜뮤직 서비스인 것입니다. 페이스북의 '오픈그래프 (Open Graph)' 를 적용하여 제공하는 음악서비스로는 국내 처음으로 지난 12월 21일에 시작한 서비스이죠. 페이스북 내의 activity 뿐만 아니라 밖에 있는 모든 것들을 연결짓고 그것들에 대한 선호를 공유하며 거기서 더 큰 재미와 가치를 키우기 위해 페이스북이 지난 'f8'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오픈그래프'...

그동안 이 오픈그래프를 이용한 음악 서비스는 Spotify, MOG, Rdio 등 해외에서만 가능한 서비스들이어서 국내 사용자들에게는 실질적으로 체험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저도 오픈그래프를 이용한 페이스북 음악 서비스는 이번에 벅스를 통해 처음 사용해보는데요, 실제 사용해보니 오픈그래프의 가치와 잠재력을 좀더 피부로 느끼겠더군요

간단히 여러분에게 소개도 해드릴겸 체험했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일단 여러분이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다면 지금 바로 아래 벅스의 페이스북으로 접속해보세요
http://www.facebook.com/bugsplay
아마 심플하게 벅스로 접속하라는 알림창만 보이실텐데요, OK 를 하시면 벅스 사이트가 뜰겁니다. 그럼 위 화면처럼 벅스 사이트가 뜨는데 전에 없던 모습이 보이실겁니다. 바로 우측 상단에 보시면 페이스북 계정으로 로그인된 모습을 보실거에요

이렇게 페이스북 통해서 벅스를 들어가도 그렇고, 아예 처음부터 벅스 뮤직에 들어가시더라도 벅스계정으로 로그인 하는 것 이외에 페이스북으로도 로그인할 수 있게 되어있죠. 단순히 로그인 계정만 연동하는 과거 페이스북의 Connect 개념을 너머 서비스까지 연동하는 오픈그래프를 이번에 적용한 것인데요


이렇게 페이스북 계정만 있으면 벅스뮤직의 계정 없이도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현재 이 페이스북 뮤직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누구에게나 7일 무료이용권을 주고 있으니 여러분도 이용해보세요. 벅스에 있는 모든 음악을 7일간 마음껏 들을수 있습니다. (일부 인증이 필요한 성인음악 제외)



그래서 벅스 사이트에 있는 음악을 선택하면 이렇게 기존 벅스뮤직 이용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웹플레이어가 떠서 선택한 음악을 재생하게 되죠

이제 여기서부터 오픈그래프가 가져오는 진가가 보여집니다. 이렇게 내가 듣는 음악들이 제 페이스북 담벼락에 표현되는데요


위 캡처화면은 제 담벼락입니다. 아랫쪽에 RECENT ACTIVITY 에 보시면 지금 내가 듣고 있는 음악에 대한 정보가 바로 표현이 되고 있죠. 거의 실시간으로 반영이 됩니다. 곡명과 가수명 등이 표현이 되고 여기에 마우스를 가져가면 보시는 바와 같이 앨범 자켓 사진과 함께 정보가 뜨고 아래에 보면 send 버튼도 보이죠


듣고 있는 여러 곡의 히스토리도 이렇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 리스트는 제 자신도 볼수 있고, 제 페이스북을 찾아온 제 친구들도 다 볼수 있죠. 그렇다면 여기서 어떤 일들이 만들어질수 있느냐..

일단 제 친구들은 위의 화면처럼 제가 듣고 있는 음악 정보들을 보고 자기도 동참할 수 있습니다. 바로 저렇게 마우스를 갖다댄후 플레이를 누르면 음악이 스트리밍되죠. 친구가 벅스 서비스 이용자라면 full 로 재생이 되고, 그렇지 않다면 1분간 재생이 됩니다. 암튼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기분에 따라 듣는 음악이 저절로 표출이 되고 이를 친한 친구들이 확인하며 본인도 듣고싶은 음악이라면 바로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죠

오픈그래프의 가치가 바로 이런데에 있습니다. 
내가 음악을 듣는 행위가 그저 나에게서 끝나지 않고, 벅스라는 사이트에서 끝나지 않고, 내 친구들이 아주 많이 함께하고 있는 페이스북으로 그 장이 확대된 것입니다. 그래서는 내 친한 친구들은 요즘 무슨 음악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지금 듣는 음악은 뭔지 이런 모든 것들이 공유되는 것이죠. 단순히 모르는 누군가가, 혹은 서비스 업체가 추천하는 리스트보다는 이렇게 친구가 듣고 있고 추천하는 음악이 훨씬 더 의미있으니까요. 정서가 비슷한 친구라면 더더욱 그 음악을 나도 들어볼 확률이 올라가겠죠.
 
그걸 위해 제 자신이 할수 있는 것들은 이런겁니다.
Recent Activity 에 표현은 되고 있지만 특별히 친구들한테도 소개해주고 같이 듣길 원하는 음악이 있는 경우 아래와 같이 Share 할 수 있어요


Send 버튼을 통해 특정 친구에게 이렇게 음악을 들어보라고 보내줄수도 있구요 (페이스북 메시지로 전달)


메시지 형태가 아니라 아예 제 담벼락에 이렇게 코멘트와 함께 share 할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쓰면 앨범 이미지와 함께 아주 그럴싸하게 올라가죠

지금까지의 제 페이스북은 일상을 담긴 담지만 주로 '코멘트'와 '사진' '뉴스 링크' 같은 컨텐츠로만 공유하고 대화해왔었는데요. 거기에 '음악' 이라는, 삶을 차지하는 또다른 큰 카테고리까지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지금 무슨음악을 듣는다고 일일이 이야기를 안해도, 일부러 다른 사이트에서 앨범이미지나 정보를 가져오지 않아도 이렇게 쉽게 음악을 보여주고 함께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공유를 통해 벅스를 이용하지 않고 있는 친구들도 음악을 듣고자 클릭하게 되는 것이죠. (위 화면은 친구 담벼락에 있던 한 일본 걸그룹의 음악인데 저도 몰랐던 그룹입니다. 노래 괜찮던데요 ^^)

아직까지 짧은 체험이긴 하지만 오픈그래프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해외에서 현재 통계에 따르면 이런 음악 서비스에 있어 오픈그래프가 사용자들의 참여와 공유가 엄청나게 가속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스포티파이(Spotify) 의 경우 오픈그래프로 인해 400만명의 가입자가 늘어났고, MOG의 경우 246% 증가, Rdio 는 신규가입자가 무려 30배나 늘어났다고 하는군요. (관련기사 클릭

앞으로 음악뿐만 아니라 그처럼 온오프라인에서 엄청나게 소비되고는 있지만 그것의 공유와 전파가 좀 제한되고 있는 것들... 영화나 TV, 게임 분야에서 이와 유사한 오픈그래프 기반 서비스들이 등장할 것입니다. 보다 쉽게 공유되고 전파되면서 사용자들에게는 더 큰 흥미와 컨텐츠를 주고 제공업체에게는 좀더 많은 기회와 사용자들을 줄 수 있겠죠. 컨텐츠 비즈니스에 있어 또한번 성장동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국내 음악 서비스로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오픈그래프 기반 음악서비스, 벅스가 이로인해 어떤 모습으로 변화해나갈지, 국내 음악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7일간 무료이용권도 제공하고 있고 오픈 기념으로 위와같은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니 여러분도 한번 사용해보시길. 페이스북만 있으면 너무나 쉽습니다 ^^

https://www.facebook.com/bugsplay



 




  1. BlogIcon 김경호 M/D Reply

    멜론을 사용중이었는데 고민되네요... 일단 페북과 연결 해 봤습니다.

    • BlogIcon bruce ✈ M/D

      네. 무료 사용이 가능하니 한번 써보시고 판단하셔도 될듯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