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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실패한 다이어트, 재미를 주자! S헬스 버디 (S Health Buddy)





좀처럼 허리살이 안빠지네요

허리살과 턱살만 빼면 완벽하다고들 하는데 쩝... 와이프가 그다지 원하는거 같지도 않고 말입니다 ㅋ

 

올 여름에 적어도 3킬로그램 정도는 빼보려고 했는데 결국 실패했네요. 유지한 것만도 다행이라고 생각중입니다.

가을에 건강검진인데 또 그때로 목표지점은 늘어질 뿐이고...

 

남의 일 아니시죠? ^^

내일부터... 내일부터... 저도 자전거 출퇴근을 그렇게 마음 먹으면서도 어찌나 빨리 피곤과 타협해버리는지... 그리고 헬스장에서의 운동, 무엇보다도 적이 '지겨움'입니다. 솔직히 심심해요. 아무 말 없이, 별다른 재미없이 운동을 하다보면 금새 지쳐버리고 안하게 됩니다. 저도 헬스장에서 아무도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운동하다보면 30분도 길게 느껴지더라구요

 

가장 큰 적, 심심함과 지겨움입니다.

 

 

 

작은 재미도 주고, 그걸 통해 자극을 받아 운동을 좀더 계속할 수 있다면 마다할 리 없죠. 스마트폰의 힘을 빌어서라도 말입니다.

 

이제 운동을 하는데 있어 필요한 보조 도구 영역에도 스마트폰이 깊숙히 들어오고 있는데요, 그야말로 모든 생활 영역으로 그 가치영역을 높이고 있는 스마트폰 관련 아이디어들은 앞으로도 무궁무진하게 많아질 것 같습니다.

 

그런 운동에 재미를 주는 요소로 최근 알게 된 앱, S헬스 버디 (S Health Buddy) 라는 녀석이 있는데요. 갤럭시S4 LTE / LTE-A 버전을 쓰는 분들이라면 쉽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번 소개해볼께요

 

 

 

삼성 갤럭시S4 시리즈에는 다양한 센서를 이용해 작동되는 S헬스라는 앱이 탑재되어 있죠. 만보계 역할도 하면서 각종 운동관리를 할 수 있는 앱입니다. S헬스 위젯을 바탕화면에 두고 생활하면 본인이 하루에 얼마나 걸었는지, 그래서 몇칼로리 소비했는지 늘 볼 수 있어서 항상 많이 움직이게 하는 긍정적 측면이 있었는데요

 

S헬스 버디는 여기에 '캐릭터 키우기'라는 아이디어를 덧붙인 앱입니다.

쉽게 말해 건강관리 + 다마고치 류라고 보셔도 되고 말하는 고양이 앱 있죠? (Talking Tom Cat) 그런 느낌의 게임이 가미되었다고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거에요.

 

갤럭시S4 쓰시는 분들은 구글플레이스토어나 삼성앱스에서 S Health Buddy 를 다운받으시면 됩니다 (무료)

 

 

 

앱 최초 구동시 설명해주는 공간에서 모든 걸 다 표현하고 있는데요

갤럭시S4 에 기본 탑재된 그 S헬스 앱과 데이터를 주고 받으면서 사용자가 고른 캐릭터 혹은 아바타를 가꿔가는 겁니다. 그러면서 다른 사용자들과 경쟁도 하구요

 

우리가 운동을 열심히 하는 이유 중 또 큰 이유이기도 하면서 동기 부여가 되는게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하는 것일텐데요, 이런 휴대폰 안에서도 그런 욕구가 있다는 것에 착안한 아이디어가 괜찮네요

 

 

아마 처음 이 앱을 받으시면 S헬스 앱도 업데이트하라고 나오실텐데요. 안내하는대로 업데이트하시면 됩니다.

첫 실행을 축하하는 배지와 함께 S헬스 버디 사용을 시작합니다.

 

처음 설정시에 운동의 목표와 함께 자신이 가꿔갈 아바타를 정하게 되는데요, 자신과 가장 닮은 캐릭터보다는 워너비 캐릭터를 고르세요 ^^  제가 고른 친구는 이녀석 !  이름을 bruce 라고 붙여줬습니다.

 

 

외국인 친구들이 저를 보면 '넌 bruce 처럼 생기지 않았어' 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요, 이녀석은 bruce 같은가요? ^^

 

이제 이 아바타는 그야말로 내 자신이 되서 내가 운동하는대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쉽게 말해 제가 운동이 부족하면 뚱뚱해지고 반대로 운동을 열심히 하면 홀~~쭉해지는 것이죠

 

 

이 녀석이 생기고 나니 저도 약간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처음에 갤럭시S4를 사용할 때 신기해서 꽤 사용하던 S헬스라는 앱을 얼마전에 폰 바탕화면을 심플하게 정리하느라 위젯을 없앴었거든요. 그랬더니 어느새 S헬스가 살짝 잊혀지면서 제가 폰을 볼때 운동하라는 자극도 못받았던 것이죠. 자연스럽게 제 자전거도 멀리하게 되고...

 

그런데 이 버디 녀석이 생기고 나니 다시 S헬스 위젯을 끌어내고 자꾸 실행하게 되네요

이 부분이 상당히 긍정적인 부분이라 봅니다. 뭐 캐릭터 키워가고 이런 것이 엄청난 재미는 사실 아니죠. 하지만 그런 작은 재미를 통해 이렇게 잠시 손놓았던 운동화끈을 다시 부여잡게 만드는 효과, 그것만으로 충분한 것 아닐까요?

 

이번에 몽산포 해수욕장쪽에 아이들과 캠핑을 다녀왔는데 거기서도 일부러 아이들과 뛰고 걷고 그렇게 몸을 움직이려는 동인이 되더라구요 ^^

 

 

 

이 녀석도 이렇게 체조 포즈를 취하고 ^^

Talking Tom Cat 처럼 이 아바타를 손가락으로 건드리면 그 부위에 따라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합니다.

 

나중에 재밌는 음성도 나오게 하고, S보이스를 이용해서 얘랑 간단한 대화도 나눌 수 있게 하면 더 재밌을 것 같네요.

'야, 너 운동 안해?' 이런 말도 나누고 말이죠 ^^

 

 

 

어제는 운전을 좀 많이 하고는 몸을 안움직였더니 이런 우울한 표정이... ㅠ

 

더 우울한 건 저 '배' !!!  아무리 내가 고른 캐릭터라지만 어쩜 저렇게... (내 배를 언제 봤지?)

캠핑 가서는 하루 세끼 바베큐를 했더니 아주 하복부가 가관이 되었습니다 ㅋㅋ

 

하나 삼성전자쪽에 팁을 준다면 저런 메시지들이 좀 더 캐주얼했으면 좋겠어요. 캐릭터는 꽤 장난스러운데 저런 메시지들은 약간 사무적이라는 ^^

 

 

 

이런 랭킹 시스템도 있으니 나중에 이걸 통해서 컨테스트같은 것도 만들지 않을까 합니다.

운동하게 하는 자극요소중 하나가 또한 '경쟁'이니까요

 

이런 운동 내용을 페이스북같은 소셜로 공유하게 하고, 또 운동을 많이 하면 할수록 아이템들도 생겨서 그걸로 자신의 아바타를 더더욱 멋지게 꾸밀 수도 있습니다. 아바타로 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만 해도 워낙 많으니 앞으로 이 S헬스 버디로 확장 가능한 영역은 상당히 많아 보입니다.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이렇게 아날로그적인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은 꽤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지겨워서 잘 안하게 되버리는 그런 오래된 습관에 또하나의 자극이 되고 있으니까요. 이런 아이디어가 각종 악세서리와 센서와 만나 만들어갈 융합 아이템들은 상당히 재밌는 분야이죠

 

앞으로도 꽤 기능 업데이트를 해 갈 앱으로 보이는데요, 곧 다가올 추석, 이녀석 깔아놓고 좀 긴장해야겠습니다 ㅋ

 

암튼 저 녀석을 완전 수영선수 몸매로 만들어볼테니 좀 기다려주세요. (얼마나 걸릴 진 장담 못해요 ㅎㅎ)

 

 

음... 체형이 나빠졌다고 나오니 2개 먹을거 하나만 먹게 되는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