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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플립, 실제 만져본 후 오해들 바로잡습니다 (갤럭시Z플립 실사용 후기)





갤럭시Z플립이 실제로 공개되기 전, 유출된 사진들과 스펙, 그리고 동영상을 보고 제 의견을 올렸었는데요
그 다음날 공개된 갤럭시Z플립을 두고, 그래도 실물을 보고 의견을 남겼으면 좋겠다 하는 의견을 주셔서 가서 만져보고 왔습니다.
실물을 보기 전에 궁금했던 대부분이 풀렸고, 다소 생각했던 것과 달랐던 부분도 많았었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직접 만져본 갤럭시Z플립 핸즈온 영상과 함께 보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pVJ9UTyl6wo




광화문 KT 플라자에서 이리저리 만져본 갤럭시Z플립. 실물을 보고 난 뒤, 생각과 달랐던 부분


첫번째는 휴대성이었습니다. 실제로 만져본 갤럭시Z플립은 생각보다 작고 부담없는 무게였습니다. 좀 크고 무거울까봐 걱정했는데 체감상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접힌 상태에서 바지주머니에 넣더라도 부담감은 그다지 없어보였습니다. 케이스를 씌운다 해도 말이죠. 이 부분은 굿포인트!
둘째, 닫았을 때 접히는 부분이 들떠서 완전히 안닫혀진 느낌이 클까 걱정했는데 이 부분도 기우였습니다. 힌지 들뜸은 거의 티가 안나더군요. 닫았을 때 두꺼운 느낌? 거의 없었습니다. 역시 굿.
세번째, 우려했던 가운데 주름. 확실히 많이 좋아진 걸 확인했습니다. 물론 접힌 주름이 티가 나긴 하지만, 제 갤럭시폴드랑 비교해보면 확실히 눈에 띄는 정도가 차이나게 줄어들었습니다. 
넷째 내부 화면 베젤이 두꺼운 느낌이 들 것 같았는데 이 부분도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별로 거슬릴 것 같지 않았구요
여기까지는 다 생각보다 좋았던 부분, 오해했던 부분들이고 반대로 생각보다 안좋은 부분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생각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이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제가 만져본 색상은 블랙이었는데요, 그야말로 지문 묻는 게 대박이었습니다. 이것 때문에라도 쌩폰으로 쓸거면 블랙은 비추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재질이 고급스러움과 거리가 있습니다. 솔직히 플라스틱 싼티가 저한테는 물씬 났습니다. 톰브라운 에디션은 알루미늄일까요? 무광메탈 재질이라면 훨씬 고급스러웠을텐데 재질이 참 아쉽더군요. 그래서 그냥 닫힌 모습을 볼때 그리 고급스러운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펼쳐서 쓰면 또 Z플립인지도 모를 모양새였구요... 블랙보다는 퍼플이나 블랙을 사더라도 좀 더 고급스러워 보일 수 있는 케이스를 추천합니다


이 다음은 제가 예상했던 것과 거의 차이가 없다고 느낀 부분들입니다.


첫째, 작은 외장 디스플레이...실제로 써 본 결과 알림 확인하는 것 말고는 거의 열에 아홉은 열고 사용해야겠더군요. 메시지를 읽을 수는 있으나 메시지가 흘러가는걸 보고 있느니 그냥 열 것 같고, 셀카를 찍을 수는 있으나 이 코딱지만한 화면을 보고 누가 셀카를 찍겠냐는 생각이 드네요. 화면 해상도는 좋지만 실사용은 글쎄요... 거의 무조건 열고 써야된다 보시면 되겠습니다.
둘째, 손맛이라고 표현했던 부분. 역시나 한손으로 착착 열과 닫는 것은 무리가 있었습니다. 과거 폴더폰의 손맛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화면에서도 느껴지시죠?

다음은 생각지 못했는데 실제로 만져보고 발견한 부분입니다


첫째, 펼치면 위아래로 다소 깁니다. 긴 건 괜찮은데 옆으로 돌려서 풀 영상을 보면 양쪽에 넓게 남는 여백때문에 이 비율이 굉장히 어색했네요
둘째, 지문 인식 버튼이 사이드에 있는데 실제로 화면을 열면서 지문까지 동시에 되면 좋겠다 생각을 했지만 그 2가지를 동시에 하는게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은근 불편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 이런 것들로 인해 제가 총체적으로 느낀 것은...갤럭시Z플립을 보고 충만하게 느낄 것 같았던 '신기한 느낌'이 금새 사라진다는 것이었습니다. 10분 남짓 만지고 나서는 이내 사그라드는 흥미와 신기함. 휴대할 때 접히는거 빼고는 그냥 평범한 폰처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진짜 평소에 큰 스마트폰 화면이 좋은데 휴대가 불편해서 아쉬웠던 분들 말고는 과연 만족할까 싶더군요.160만원대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라리 살거면 톰브라운 에디션을 추천드리고, 그냥 기본 기기를 산다면 최소 톰브라운 케이스라도 씌우는게 그 정도 가치라도 있어 보일것 같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이상이 갤럭시Z플립 실물을 만져본 소감이었구요, 물론 또 장기간 써보면 또 생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드렸으니 참고가 되셨음 좋겠고, 여러분의 실제 느낌은 어땠는지 댓글로 많이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이상 b급TV의 bruce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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