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Computers

삼성 올인원 PC 사용 후기 (장점과 단점) 삼성 DM530ADA-L58A





회사에서는 회의실 여기저기에 가지고 다녀야 해서 노트북을 쓰지만
대부분 작업을 고정된 책상에서 하는 집에서는 아무래도 데스크탑을 쓴다

그러다보니 늘 거추장스러운 선들이 책상 아래와 뒤쪽에 잔뜩 있어서 청소하기도 불편하고
뭐 하나 연결하려면 고개를 처박고 기어들어가야 해서 불편하다

그렇다고 집에서도 노트북을 쓰자니 그 성능과 화면 크기 탓에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

노트북과 데스크탑의 중간... 서로의 장점을 가진 것이 올인원 PC지만
그동안 성능과 디자인 면에서 마음에 드는 윈도우 기반 올인원 PC가 그닥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러다 잠깐 빌려써보게 된 삼성 올인원PC
인텔 11세대 코어i5 프로세서에 인텔 iris Xe 그래픽 프로세서가 탑재된 모델이다

집에서 처음 사용해보는 올인원 PC,


실사용해보니 기존 데스크탑들과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이 확실히 있었다

일단 데스크탑에 붙는 여러 부가장치들이 거의 다 필요없어졌다
지금 데스크탑에는 기본적인 마우스와 키보드의 연결 외에도, 유선랜 케이블과 USB 블루투스 동글, 메모리카드 리더기, hdmi 케이블과 웹캡을 연결하는 케이블에 스피커까지 정말 많다. 추가로 무선랜까지 쓰려면 무선랜 어댑터까지 추가로 달아야 한다
이런 것들이 다 필요없어진다.

 

https://youtu.be/8VB64aBtZOQ


보다시피 여기에는 전원케이블만 연결하면 끝이다. 무선랜, 블루투스, 모니터, 웹캠, 그리고 스피커까지 다 그냥 일체형으로 탑재되어 있다.
카메라에서 자주 파일을 옮겨야 하는 나에게는 옆에 카드 리더기도 있는 점도 좋았다
무선키보드와 무선마우스도 키보드 스킨까지 더해져서 기본 패키지로 주니 정말 추가로 살 것이 1도 없다.

아, 제공되는 무선 마우스 배터리 슬롯을 열어보면 거기 usb동글이 들어있다. 나처럼 처음 설치할 때 헤매지 말고 이걸 꽂으시라

암튼 덕분에 사용환경이 엄청 쾌적해졌다. 더이상 뒤쪽에 걸리적거리는 것들이 없다

그리고 그로인해 책상도 깔끔하게, 상당히 여유있어졌다
컴퓨터 앞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라면을 먹기에도 매우 좋아졌다

또한 이런 올인원PC의 특징은 생각지도 못한 장점을 가져다 주었다

 

 

집안이지만 가끔은 작업환경을 좀 옮기고 싶을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노트북 생각이 꽤 난다.
그런데 이 녀석... 정 필요하면 팔에 끼고 이동하면 된다
거실 소파에서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보고싶을 때 정말 유용했다
TV로도 넷플릭스와 유튜브가 되지만 키보드나 마우스를 못쓰니 엄청 불편했는데 이 녀석을 거실에서도 바로 앞에 가져다놓고 쓸 수 있으니 신세계였다

게다가 이쁘니까 여기저기 어디에 가져다 놔도 와이프한테 욕을 먹지 않는다

그리고 소음없이 조용하다는 점도 꽤 신선하게 다가왔다
이렇게 큰 화면을 가진 데스크탑들은 으례 다양한 소음들이 시끄럽더라도 그러려니 하면서 긴 세월 사용해왔는데 데스크탑처럼 생긴 녀석이 소음 없이 조용하니까 처음에는 이상할 정도로 적응이 안되었다.
SSD를 채용한 노트북과 마찬가지로 이 녀석 엄청 조용하다
기본으로 주는 키보드도 매우 조용해서 밤에 안자고 몰래 뭔가를 하기에도/

삼성 올인원 PC https://link.coupang.com/a/lGk3N

 

삼성전자 올인원 일체형PC DM530ADA-L58AW (i5-1135G7 60.5cm)

COUPANG

www.coupang.com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걱정했던 것은 성능이었다
아무래도 노트북에서 주로 채택하는 프로세서나 부품을 쓰다보니 과연 데스크탑처럼 시원시원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우려... 올인원PC를 고민한다면 늘 하게 되는 포인트다

인텔 11세대 i5 프로세서와 SSD 256GB에 8기가 램, 내장 그래픽 iris Xe를 채택한 이 모델
결론적으로 아주 헤비한 게임만 아니면 충분했다
오버워치도 약간만 옵션 조정하면 충분히 즐길만 했고 LOL이나 피파 등은 그냥 잘 돌아갔다
M2방식의 SSD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빠릿했고, 거기에 기본으로 제공하는 윈도우11도 이 녀석을 쾌적하게 느끼게 하는데 일조했다

개인적으로 윈도우11을 이 녀석으로 처음 써보는데 마소가 진작 좀 이렇게 만들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른 기기의 외장 모니터로 쓰기 용이하다는 점도 꽤 유용함을 준다
거실 소파로 가져다 놓고 PC 용도가 다하면 치워야 하나..하는 순간 닌텐도 스위치와 연결해서 활용할 수 있었다. 유튜브 촬영할 때 카메라 모니터로 쓰기에도 좋았다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는 웹캠과 마이크도 온라인 수업이나 디스코드 하기엔 충분한 품질을 보여줘서 만족스러웠다

써보니 아쉬운 점도 있었다

뒷쪽이 아닌 앞쪽이나 옆면에 USB 슬롯이 하나 정도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급하게 그때그때 써야 하는 USB기기가 있는 경우 뒷면에만 슬롯이 있으니 좀 아쉬웠다
C-type USB 슬롯이 옆에 하나 정도 있으면 참 좋았겠다
헤드셋 단자도 자주 꼽았다 뺐다 할 수 있으니 그것도 옆이나 아래쪽에 있었으면 하는 바램?

아 그리고 스피커가 꽤 강조된 디자인 치고는 사운드의 입체감이 조금 약한 것도 아쉽다

그리고 메모리를 누구나 쉽게 열어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게 한 점은 매우 인상적이나 스토리지까지 쉽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했다면 더 칭찬했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화면이 약간만 더 컸으면 하는 바램이다. 지금 이 모델은 24인치 크기인데, 물론 더 커진다면 가격도 올라가고 무게도 무거워져서 이동이 더 어려워지겠지만 데스크탑 대용으로 쓰다보니 요즘 모니터 대비 살짝 아쉽다.

그래도 쓰다보니 생각보다 이런 아쉬운 점보다는 괜찮은 점들이 많아서 집에서 올인원PC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좀 더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올인원 PC를 고민한다면 대부분이 이쁜 디자인과 깔끔함일텐데 그런 장점에 더해 생각보다 쾌적한 성능과 저소음인 점, 그리고 필요할 때는 이동이 쉽게 가능하다는 점이 노트북과 데스크탑 사이에서 나름의 매력을 잘 갖고 있다는 판단이 든다.

윈도우11 포함 100만원 정도의 가격도 나쁘지 않아서, 이래저래 전천후로 쓰기에 제법 괜찮은 선택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