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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2 톺아보기 :: 메타버스, 5G, AI 등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올해 2022년도 MWC의 주제는 '연결성의 촉발(Connectivity Unleashed)'이었다. 무슨 그런 어려운 말을 하냐...쉽게 말해 다양한 네트워크로의 연결이 크게 촉진된다는 거다
5G나 클라우드 네트워크는 물론 IoT와 인공지능, 그리고 메타버스로의 연결까지 세상의 거의 모든 것들이 연결되면서 물리적 시공간적 차이가 사라져간다는 의미이다


그 중에서도 이번 MWC 2022의 핵심 화두를 고른다면 5G와 메타버스, 그리고 AI를 꼽을 수 있겠다. 참가 기업중 SK텔레콤의 부스를 중심으로 어떤 것들이 선보였는지 간단히 요약해본다.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SK텔레콤은 그런 리더십을 가지고 향후 5G 기술의 방향을 '5G & beyond'라는 테마로 선보였다. 5G 기반 클라우드 VRAN 같은 다소 어려운 선행기술만 보인 것이 아니라 일반인들이 보다 와닿을 수 있도록 AR 자동차 쇼룸이나 VR게임 부스팅 솔루션을 전시했다.

메타버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끌었던 테마였다. 필자도 국내에서 직접 참관했었던 모습인데 4D 메타버스. 관람객들은 오큘러스를 착용한 채로 이런 대형 로봇팔로 된 놀이기구처럼 생긴 장치에 올라타서는 우주 체험을 한다. 그러면서 미래 이동 수단이 될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UAM과 같은 첨단 기술의 미래까지 체험하게 했다.

https://youtu.be/2pdLrANR7fo

그리고 저번에 송년회로 활용했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가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버전을 선보였는데 그렇다면 조만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사용자들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이프랜드를 기대해볼만 하다. 그리고 스마트폰에서뿐만 아니라 보다 현장감 있는 메타버스 경험을 위해 이프랜드 HMD를 선보였다. 오큘러스 퀘스트2를 통해 더 실감나는 메타버스 서비스가 가능해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볼류메트릭 기술이라고 고해상도 카메라 수백대가 설치된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통해 360도 입체 영상을 만들어내는 기술인데, 이걸 활용한 K팝 콘서트도 선보였다

또한 인공지능 반도체 사피온을 유럽에 처음 공개하면서 AI 카메라를 시연했고, 아마존과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로 영어와 한국어가 동시 사용 가능한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 멀티 에이전트를 전시했다. 아마 외국인들이 보면 뭔가 싶겠지만 2개의 인공지능 에이전트와 그걸 통해 다양한 언어를 소화하는 인공지능 스피커의 출발이라는 점에서 제법 의미가 있겠다
그리고 Barrier Free AI 라는 이름으로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포용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런 다양한 미래를 엿볼 수 있는 MWC 행사에 직접 참관을 못해본 것이 못내 아쉬웠는데 그런 차원에서 흥미를 끈 것은 원격 도슨트의 존재였다.

스페인 현지에 가고 싶지만 방역 등의 이슈로 인해 가지 못한 분들을 위해 국내 방구석에서도 바르셀로나 MWC 구석구석을 보고 다닐 수 있게 하는 아바타 로봇같은 것이다. 이 원격 도슨트가 사용자 명령에 따라 전시장을 누비면서 구경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인데 오히려 전시장 참관객들이 신기해하면서 사진 촬영을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잘 활용하면 요즘 같은 시대에 아주 유용한 솔루션일듯 했다

팬데믹으로 인해 MWC가 이번에 3년만에 정상적으로 재개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시대를 통해 초연결의 시대는 더 앞당겨지는 것 같다. 마치 BTS의 공연이 오프라인에서보다 온라인 공연을 하면서 훨씬 더 많은 팬들과 소통할 수 있듯이 이런 시대적 요구가 다양한 네트워크 연결을 가능하게 해서 미래를 좀 더 앞당기게 하지 않을까?

올해는 또 어떤 흥미로운 기술들이 제시될지 기대가 크다